알림
|

레고 관련 쓸모없는 상상.

페이지 정보

작성자 포기남 165.♡.229.94
작성일 2024.06.18 17:33
727 조회
4 댓글
2 추천
글쓰기

본문

덴마크 완구회사인 레고사는 1950년대 말에 지금의 블록 완구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내면서

본격적으로 블록완구의 시작을 알렸고,

대략 20년후 특허가 만료된 시점에 경쟁사(?)들의 난립에도 불구하고 블록완구계의 선구자이자 최대회사로 군림하고 있습니다만..

요즘은 브릭의 품질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등, 레고인들 사이에서는 불만이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런 상상들을 좀 해봤습니다.


A. 팹리스 레고

IT쪽에서는 CPU나 GPU회사들 중에 자체 생산 공장이 없는 경우가 많죠.

레고사에서는 대인배스럽게도 자신들이 생산하는 모든 제품의 조립설명서(인스트럭션)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별도 앱도 있고, 레고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품 번호나 이름으로 검색하여 찾아볼 수도 있습니다.

아주 예전 제품이나 제품번호도 부여받지 못하는 프로모션을 제외하곤 대부분 다 찾아서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조립설명서만 제공하는 레고가 나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또는 꼭 레고사가 아니더라도 다른 블록회사에서도 시도해볼수 있을듯.


근데 이게 완전 없는 아이디어는 아니고,

레고 창작계의 최대사이트인, '리브리커블'이란 곳이 있는데요.

https://rebrickable.com/home/


여기에는 프리미엄 창작이라 하여, 개인 창작자가 자신의 작품을 만들어볼 수 있는 조립설명서를 제작하여 돈을 받고 판매하는 것인데요.

이전에는 창작자 개인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리브리커블이란 사이트가 일종의 중계자 역할을 하고 있는 셈입니다.


그래서 CPU나 GPU회사 처럼 제품 디자인만 하여 조립설명서만 제작하여 판매하는 전문회사도 나오면 어떨까 하느는 것.


B. 의심스런 블록 모둠 박스

A와 연계하여 생각해볼수 있는 것인데,

수상하게도 팹리스 레고다자인 회사 사장과 이름이 비슷한 블록 모둠 박스를 어디선가 판매를 하는 것이죠.

왠지 모르게 박스마다 고유 번호가 붙어있는데, 공교롭게도 레고 제품번호와 겹친다든지 하는 그런..


이 부분도 사실은 완전 새로운 것은 아니고,

레고 브릭을 전문적으로 판매 중계하는 사이트 중에 가장 큰 브릭링크라는 곳이 있습니다.

https://www.bricklink.com/v2/main.page


지금은 레고사가 흡수하여 레고사의 자회사쯤 위치인데,

최근에 Bricklink Designer Program이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창작자들의 레고 작품들을 유저 투표로 정하여 크라우드펀딩 식으로 제품화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https://www.bricklink.com/v3/designer-program/main.page


여기서 조립설명서만 빼고, 제품 박스에 번호만 남기고 모델 사진을 빼고 저렴하게 팔면,

'의심스런 블록 박스 모둠'이 되는 것이죠. 허허.


사실 또다른 예로,

브릭링크가 레고에 흡수되기전에, 국내 IT업체인 넥슨 소속이었던적이 있습니다.

그 시기에 넥슨에서 자체 개발 블록 벌크를 잠깐 판매하기도 했습니다만.. 곧 잊혀졌죠.



C. 월간 레고

이탈리아 출판사인 데아고스티니(DeAGOSTINI) 일본 지사에서,

스타워즈의 대표 기체인, 밀레니엄 팔콘 1:43 스케일 모델의 부품을 100개로 나눠서,

100주 동안 주간 잡지 형태로 발행한적이 있었습니다.

100개 부품을 모아 잘 조립하면 밀팔이 완성되는 것이죠.


레고사에서는 거의 1만피스에 가까운 초대형 제품도 나온적이 있지만,

초대형 창작계로 가면 1만피스 정도의 작품은 그냥 소소한 정도죠.


그래서 월간 혹은 주간 잡지 형식으로 수만피스정도 되는 초대형 작품을 만들어 볼수 있는 프로젝트도 재미있겠다 싶습니다.


뭐.. 쓸모없는 상상들이라 실현 가능성도 희박합니다. 허허.


그럼 하루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신규 광고 slot 발견 ❤️❤️ 일단은 저만 쓸게요.
비싼 자리에 광고를 넣어보세요.
포기남 Exp 10,107
63%

댓글 4 / 1 페이지

은비령님의 댓글

작성자 은비령 (218.♡.202.177)
작성일 06.18 17:36
읭?  자게에서 닉네임이 보여서 순간 레고당인줄 알고 혼란했습니다. ^^;;;;
저 밀팔 팔던거 기억납니다.  요즘 레고를 통 안 만지지만 장식장에 두고 늘 지켜보고는 있습니다. ㅎㅎ

포기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포기남 (106.♡.64.150)
작성일 06.18 17:40
@은비령님에게 답글 다모앙 넘어와서는 레고당 외에도 여기저기 글을 써보고 있습니다.
왠지 반갑군요. 허허

대끼리님의 댓글

작성자 대끼리 (221.♡.66.27)
작성일 06.18 17:45
1번은 있는 걸로 알아요.

https://www.aladin.co.kr/shop/book/wletslookViewer.aspx?ItemId=36938599

예전에 우리애 이런거 사줬거든요. 근데 정작 우리 애는 관심이가 없어서... --;;;;; 잊혀졌죠.;

포기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포기남 (106.♡.64.150)
작성일 06.18 17:53
@대끼리님에게 답글 그리고 보니 예전에 이런 서적을 판매했던 게 기억나네요.
작은 제품 사다가 조물락 거리는 재미가 있죠
글쓰기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