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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슘봉 나잇] 집 나갈 뻔한 대봉이.jpgs (feat. 좌슈미 우대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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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래쟁이s 121.♡.3.57
작성일 2024.06.19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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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집사는 점심시간에 집에 와서 커튼을 달고, 기존에 사용하던 6인용 식세기를 재설치 했습니다. (물론 둘 다 기사님들이 오셔서 했습니다.)


모두 설치를 마치곤 바로 사무실에 왔다가 퇴근 후 집에 왔는데,

어디를 봐도 대봉이가 없는겁니다.


온 집안을 세바퀴를 돌아도 대봉이가 없길래,

낮에 두 기사님이 거의 동시간에 오시다보니, 집사가 중문과 출입문을 잠시 둘 다 열어두었었던 기억이 났습니다.


대봉이가 그렇게 바깥을 좋아하는 아이가 아닌데… 설마 드릴 소리에 무서워서 밖으로 뛰쳐나간건 아닐까..? 별별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그래서 혹시 그 짧은 시기에 대봉이가 집을 나간건가.. 싶어서 막 퇴근한 여집사님에겐 다시 한 번 집안 탐색을 요청하고, 저는 옥상부터 지하까지 아파트 통로를 모두 뒤져보고, 1층 아파트 단지 안을 한참을 돌아다니며 땀으로 흠뻑 젖었었는데,


약 30여분을 돌아다녔을까요,


여집사님이 대봉이를 집 안에서 찾았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결론적으론 어떻게 저기 들어가있지 싶은 곳에 들어가있었는데… 한참을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고는,

앞으로는 잠시라도 문단속을 철저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더랬습니다.



아무튼.. 대봉이에게 미안한 생각만 가득했던 하루였읍니다.



슘봉 나잇 시작합니다.





어두운 밤, 야경을 즐기고 있는 대봉이..?








대봉이 : 집사 무슨 소리 하냐옹.. 아무것도 안보인댜옹.. 불이라도 꺼야 야경이 보일 거 아니냐옹…



대봉이 말이 맞긴한데… 


저 표정이 맘에 들지 않읍니다…. (부들부들..)






이것이 바로 집사의 침대 옆 좌슈미 우대봉의 조합입니다.


쿠션이 그나마 맞게 올라가는 서랍을 찾았습니다.

저 서랍은 플라스틱에 매우 조악한 품질이지만, 쿠션이 적당히 올라가는 사이즈라는 이유만으로도, 저희에겐 필요 조건을 충족하는 서랍입니다.


매우 만족합니다.


(그리고 잠시 맨 앞의 이야기로 돌아가서, 대봉이는 오늘 저녁, 슈미가 누워있는 쿠션 아래의 서랍 뒤쪽에 숨어있었습니다. 대봉이 몸에 저 뒤에 숨어있을 수가 있었다니… 놀랄 노짜 입니다. 😂😂😂😂)




남집사 자리에서 고개를 돌리면, 이렇게 눈높이에 누워있는 슈미가 보입니다.


괜히 쓰담쓰담 합니다.



슈미는 곤히 자고 있지만,






대봉이도 곤히 자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 대봉이가,







이리 자세를 고쳐잡고,








저리 자세를 고쳐잡읍니다.








남집사의 자리에서 보는 대봉이

(저눔 너무 개롭히고 쓰다듬고 싶었는데, 요즘 서터레스를 많이 받고 있어서 억지로 참았습니다.)




삼촌 고모 이모들은, 좌슈미와 우대봉 사이에 어느 자리가 더 좋으신가요? ㅎㅎㅎ





어느 자리를 고르시더라도,



어느 순간 슈미가 당신의 베개를 강탈하려 할지도 모릅니다.








슈미 : 내 베개 밤에 좀 빌려주는건데 무슨 소리냐옹... 이거 내꺼댜옹, 집사 이상하댜옹..!! 😎😎😎




슘봉이 : 삼촌 고모 이모들~! 오늘 하루도 모두 잘 보내셨냐옹? 우리는 차근히 집 적응을 하고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댜옹, 모두 푹 주무시는 밤 되시기 바란댜옹.. 😍




슘봉 나잇 ♡




문단속 앞으로 더 철저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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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함께 살만한 세상이 되기를 바라는 사람입니다.
반려고양이 락슈미와 대봉이가 함께 합니다. (합쳐서 슘봉)
슘봉이 인스타그램 주소 :
https://www.instagram.com/shmbongs

다 함께 살만한 세상이 되기를 바라는 사람입니다.
반려고양이 락슈미와 대봉이가 함께 합니다. (합쳐서 슘봉)
슘봉이 인스타그램 주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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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7 / 1 페이지

시커먼사각님의 댓글

작성자 시커먼사각 (49.♡.218.16)
작성일 06.19 23:50
대봉이 짱박히는 솜씨가 나날이 진보하는 걸보니 이제 상병달아줘도 될 듯 하다옹... ㅋㅋㅋ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121.♡.3.57)
작성일 06.20 00:40
@시커먼사각님에게 답글 아.. 진짜 관물대 아래 쥐도새도 모르게 짱박힌 말년병장 급이었습니다.. 깜..! 짝 놀랐습니다.

치즈크러스트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치즈크러스트 (118.♡.214.217)
작성일 06.19 23:55
대봉이 덕에 집사님 오운완! 이 아니라, 얼마나 마음졸이셨을지.. 그래도 나간게아니라 집안에서 발견되어 다행입니다~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121.♡.3.57)
작성일 06.20 00:42
@치즈크러스트님에게 답글
여집사님이 저보고 대봉이 이제 있는데 제발 그만 한숨쉬라고.. 그럽니다 ㅠㅠ 서터레스 너무 받았던 듯 합니다.

kita님의 댓글

작성자 kita (119.♡.237.81)
작성일 06.20 00:03
쫄봉이네 동네서 숨고해서 매일 쫄봉이네 뭐 달아주러 가고싶네요.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121.♡.3.57)
작성일 06.20 00:43
@kita님에게 답글
대봉이의 이런 모습만 보실 수 있으실텐데 괜찮으시겠읍니까? ㅎㅎㅎ

kit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kita (119.♡.237.81)
작성일 06.20 00:48
@노래쟁이s님에게 답글 비용은 쫄봉이 뱃살 쪼물로만 받습니다.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121.♡.3.57)
작성일 06.20 00:52
@kita님에게 답글 그 비용 그 어떤 비용보다 비싼 것 같읍니다. 😅😅

설중매님의 댓글

작성자 설중매 (220.♡.235.240)
작성일 06.20 00:24
쫄봉아 요즘 날씨에 집나가문 개고생이라능
에어컨이 최고여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121.♡.3.57)
작성일 06.20 00:44
@설중매님에게 답글
대봉이 : 설중매 삼쵸온..! 나 집 밖으로 나간적도 없는데 집사가 나 나쁜애 맨든댜옹..!! 이거이거 곤란하댜옹 🐯🐯🐯 집사 오늘 밤 조심하라옹..!! 🐯🐯🐯

lioncats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lioncats (211.♡.28.88)
작성일 06.20 00:46
슘봉 : 우린 귀여운 액체라옹 우리의 유연함을 무시하지 말라옹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121.♡.3.57)
작성일 06.20 08:24
@lioncats님에게 답글
대봉이 : lioncats 삼쵼-! 나는 조용히 집에 있었을 쁜인데, 집사 괜히 우리 핑계댄다옹..! 🐯🐯

istD어토님의 댓글

작성자 istD어토 (49.♡.48.40)
작성일 06.20 00:50
대봉이가 '쫄보'란 믿음이 부족하셨군요. ㅋㅋ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121.♡.3.57)
작성일 06.20 08:24
@istD어토님에게 답글
믿겠읍니다... 냥멘 ㅠㅠ

미니언님의 댓글

작성자 미니언 (110.♡.135.86)
작성일 06.20 05:14
전 택배 받는 사이에 순식간에 튀어 나가서 나간 줄도 몰랐습니다. 워낙 조용한 녀석이라 자고 있는 줄만 알았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어서 난리가 났었죠. 아파트 지하부터 꼭대기까지 찾아 다니는데, 혹시라도 1층으로 나갔을 까봐 심장이..ㅠㅠ 제일 꼭대기 층에 숨어서 떨고 있는걸 찾았어요. 아.. 대봉이만큼 겁이 많은데 탈출을 하다니.. 길냥이 만들 뻔 했습니다.. 슘봉이 탈출 하지 않게 집사님이 잘 지켜 주세요.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223.♡.206.141)
작성일 06.20 08:52
@미니언님에게 답글
헐...! 빼찌 경력자였어요..!! 미니언님도 넘 고생하셨습니다. ㅠㅠ 우리 앞으론 감금(?) 잘 하도록 해요... 😭

그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그저 (112.♡.175.168)
작성일 06.20 07:01
글 초반에 가슴이 쿵 ㅠㅠ

그니까 대봉이는 그냥 들어가본건데
고생은 두분이 대신 하신거
하필 그 폭염에 😰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59.♡.141.227)
작성일 06.20 08:59
@그저님에게 답글
대봉이 : 그저 이모~! 내가 집사 하도 운동 안하는것 같길래 구석에 들어가서 집사 운동 좀 시켰따옹..! 칭찬해달라옹 🐯😍🐯😍

저도 한동안 머리가 새하얘졌었습니다. ㅠㅠ

그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그저 (112.♡.175.168)
작성일 06.20 09:19
@노래쟁이s님에게 답글 토닥 토닥

빌리스님의 댓글

작성자 빌리스 (223.♡.48.109)
작성일 06.20 07:51
대보이..이불밖은 위험해..알지..ㅎ
저희도 이런 일 한 번씩 생기더라구요.
밍이 사라져서 30분간 헤매이고 아팟 복도까지 싹 뒤진 적이 있었는데.. 어찌 옷장구석에 들어가 있었다는..
슘봉집사님도 시겁하셨겠습니다..ㅎ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59.♡.141.227)
작성일 06.20 09:16
@빌리스님에게 답글
예전에 빌리스 삼촌 글 올리셨었던 적 있으셨던 것 같아요. 밍이도 빌리스 삼쵼 낚으려고 숨어있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

깜순할매님의 댓글

작성자 깜순할매 (118.♡.65.4)
작성일 06.20 08:13
어휴 저도 심장이 쿵 했어요.
예전에 깜순이 녀석도 문열어 놓은 사이에 나가서 뒤늦게 알고는 어찌나 시껍했던지요. 워낙에 성질이 드러버서 당시에 계단으로 산책 나갔는데, 그 15층 계단을 홀로 내려갔다가 아파트 잔디에서 곱게 앉아서 꼬리치며 절 쳐다보는데 이눔시키를 때릴 수도 없고.. 그랬더랍니다.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59.♡.141.227)
작성일 06.20 10:15
@깜순할매님에게 답글
대봉이 : 으음..... 깜순할매 이모..! 이 건은 깜순이엉아 말도 들어봤어야할거 가땨옹..!! 잔디에 곱게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던거 보면 아시지 않냐옹! 🐯🤣

놀랜 마음은 모두 다 똑같았을거라 생각합니다. ㅠㅠ

깜순할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깜순할매 (118.♡.65.4)
작성일 06.20 10:50
@노래쟁이s님에게 답글 (소곤소곤..) 깜순이 누나여.. ㅎㅎ

왜 그 있잖습니까? 개눔시키들 잘못하면 눈치보는 그 표정. 그 얼굴로 절 쳐다 보는데 화낼수도 없고 그랬더랬습니다.
그것도 어느덧 10년도 더 된 이야기네요.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59.♡.141.227)
작성일 06.20 10:59
@깜순할매님에게 답글 ㅎㅎㅎ 반대로 깜순이 눈에는 매우 놀란 주인의 얼굴이 보였겠지요, 매우 사랑스러웠을 표정의 깜순이 모습이 눈 앞에 그려지는 듯 합니다. ^^

cobirang님의 댓글

작성자 cobirang (14.♡.96.245)
작성일 06.20 08:49
아이들 안보여서 가슴 철렁한 순간 한두번씩은 다들 있으실꺼에요. 저도 한동안 자나깨나 문단속 부르짓고 다닌적 있구요
슘봉이 방석셋팅 좋으네요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59.♡.141.227)
작성일 06.20 10:23
@cobirang님에게 답글
대봉이 : cobirang 삼쵼.. 집사가 자꾸 가만히 있는 날 나쁜 냥이로 몰아가고 이땨옹.. 오늘 밤 특단의 대책을 취하도록 하겠땨옹..🐯🐯🐯

우리 문단속 철저히 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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