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슘봉 나잇] 집 나갈 뻔한 대봉이.jpgs (feat. 좌슈미 우대봉)
페이지 정보
본문
오늘 집사는 점심시간에 집에 와서 커튼을 달고, 기존에 사용하던 6인용 식세기를 재설치 했습니다. (물론 둘 다 기사님들이 오셔서 했습니다.)
모두 설치를 마치곤 바로 사무실에 왔다가 퇴근 후 집에 왔는데,
어디를 봐도 대봉이가 없는겁니다.
온 집안을 세바퀴를 돌아도 대봉이가 없길래,
낮에 두 기사님이 거의 동시간에 오시다보니, 집사가 중문과 출입문을 잠시 둘 다 열어두었었던 기억이 났습니다.
대봉이가 그렇게 바깥을 좋아하는 아이가 아닌데… 설마 드릴 소리에 무서워서 밖으로 뛰쳐나간건 아닐까..? 별별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그래서 혹시 그 짧은 시기에 대봉이가 집을 나간건가.. 싶어서 막 퇴근한 여집사님에겐 다시 한 번 집안 탐색을 요청하고, 저는 옥상부터 지하까지 아파트 통로를 모두 뒤져보고, 1층 아파트 단지 안을 한참을 돌아다니며 땀으로 흠뻑 젖었었는데,
약 30여분을 돌아다녔을까요,
여집사님이 대봉이를 집 안에서 찾았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결론적으론 어떻게 저기 들어가있지 싶은 곳에 들어가있었는데… 한참을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고는,
앞으로는 잠시라도 문단속을 철저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더랬습니다.
아무튼.. 대봉이에게 미안한 생각만 가득했던 하루였읍니다.
슘봉 나잇 시작합니다.
어두운 밤, 야경을 즐기고 있는 대봉이..?
대봉이 : 집사 무슨 소리 하냐옹.. 아무것도 안보인댜옹.. 불이라도 꺼야 야경이 보일 거 아니냐옹…
대봉이 말이 맞긴한데…
저 표정이 맘에 들지 않읍니다…. (부들부들..)
이것이 바로 집사의 침대 옆 좌슈미 우대봉의 조합입니다.
쿠션이 그나마 맞게 올라가는 서랍을 찾았습니다.
저 서랍은 플라스틱에 매우 조악한 품질이지만, 쿠션이 적당히 올라가는 사이즈라는 이유만으로도, 저희에겐 필요 조건을 충족하는 서랍입니다.
매우 만족합니다.
(그리고 잠시 맨 앞의 이야기로 돌아가서, 대봉이는 오늘 저녁, 슈미가 누워있는 쿠션 아래의 서랍 뒤쪽에 숨어있었습니다. 대봉이 몸에 저 뒤에 숨어있을 수가 있었다니… 놀랄 노짜 입니다. 😂😂😂😂)
남집사 자리에서 고개를 돌리면, 이렇게 눈높이에 누워있는 슈미가 보입니다.
괜히 쓰담쓰담 합니다.
슈미는 곤히 자고 있지만,
대봉이도 곤히 자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 대봉이가,
이리 자세를 고쳐잡고,
저리 자세를 고쳐잡읍니다.
![](https://damoang.net/data/editor/cdf94-6672e9275ed5d-404656f14b5e95951795e2012f173870e34acf06.jpg)
남집사의 자리에서 보는 대봉이
(저눔 너무 개롭히고 쓰다듬고 싶었는데, 요즘 서터레스를 많이 받고 있어서 억지로 참았습니다.)
삼촌 고모 이모들은, 좌슈미와 우대봉 사이에 어느 자리가 더 좋으신가요? ㅎㅎㅎ
어느 자리를 고르시더라도,
어느 순간 슈미가 당신의 베개를 강탈하려 할지도 모릅니다.
슈미 : 내 베개 밤에 좀 빌려주는건데 무슨 소리냐옹... 이거 내꺼댜옹, 집사 이상하댜옹..!! 😎😎😎
슘봉이 : 삼촌 고모 이모들~! 오늘 하루도 모두 잘 보내셨냐옹? 우리는 차근히 집 적응을 하고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댜옹, 모두 푹 주무시는 밤 되시기 바란댜옹.. 😍
슘봉 나잇 ♡
문단속 앞으로 더 철저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 함께 살만한 세상이 되기를 바라는 사람입니다.
반려고양이 락슈미와 대봉이가 함께 합니다. (합쳐서 슘봉)
슘봉이 인스타그램 주소 :
https://www.instagram.com/shmbongs
-
등록일 어제 23:19
-
등록일 06.27 22:52
-
등록일 06.27 00:05
-
등록일 06.25 22:59
-
등록일 06.24 22:49
-
등록일 06.23 23:44
-
등록일 06.22 23:59
-
등록일 06.22 00:23
-
등록일 06.20 23:43
-
등록일 06.19 23:43
다 함께 살만한 세상이 되기를 바라는 사람입니다.
반려고양이 락슈미와 대봉이가 함께 합니다. (합쳐서 슘봉)
슘봉이 인스타그램 주소 :
https://www.instagram.com/shmbongs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치즈크러스트님의 댓글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미니언님의 댓글
![](https://damoang.net/plugin/nariya/skin/emo/onion-005.gif)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그저님의 댓글
그니까 대봉이는 그냥 들어가본건데
고생은 두분이 대신 하신거
하필 그 폭염에 😰
빌리스님의 댓글
저희도 이런 일 한 번씩 생기더라구요.
밍이 사라져서 30분간 헤매이고 아팟 복도까지 싹 뒤진 적이 있었는데.. 어찌 옷장구석에 들어가 있었다는..
슘봉집사님도 시겁하셨겠습니다..ㅎ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깜순할매님의 댓글
예전에 깜순이 녀석도 문열어 놓은 사이에 나가서 뒤늦게 알고는 어찌나 시껍했던지요. 워낙에 성질이 드러버서 당시에 계단으로 산책 나갔는데, 그 15층 계단을 홀로 내려갔다가 아파트 잔디에서 곱게 앉아서 꼬리치며 절 쳐다보는데 이눔시키를 때릴 수도 없고.. 그랬더랍니다.
깜순할매님의 댓글의 댓글
왜 그 있잖습니까? 개눔시키들 잘못하면 눈치보는 그 표정. 그 얼굴로 절 쳐다 보는데 화낼수도 없고 그랬더랬습니다.
그것도 어느덧 10년도 더 된 이야기네요.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cobirang님의 댓글
![](https://damoang.net/plugin/nariya/skin/emo/onion-005.gif)
슘봉이 방석셋팅 좋으네요
![](https://damoang.net/plugin/nariya/skin/emo/damoang-emo-003.gif)
시커먼사각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