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XR개발실 1년 만에 폐지 '삼성과 대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요트맨

작성일
2025.03.20 09:06
본문
CTO 부문서 R&D는 지속, 신사업 '선택과 집중'
LG전자도 XR을 신성장동력 중 하나로 낙점했다. 지난해 3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을 찾아 조주완 LG전자 CEO, 박형세 HE사업본부장 등을 회동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당시 LG전자는 메타와 'XR 신사업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전략적 논의를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디바이스는 물론 플랫폼, 콘텐츠 등까지 생태계 전반에서 협력할 예정이었다. 이를 위해 HE사업본부 내 XR 전문 조직을 신설한 것이다.
다만 기대를 모은 애플의 XR 헤드셋 '비전 프로'가 기대만큼 흥행하지 못했고 이를 뒷받침할 소프트웨어(SW), 콘텐츠 등이 아직 미비하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더불어 LG전자와 메타가 협업하는 과정에서 방향성 등에서 충돌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XR 사업을 잠정중단하고 타부문에 힘을 싣기로 했다. 인공지능(AI) 가전, HVAC 등이 대표적이다. 앞서 투자를 단행한 베어로보틱스 인수를 올 상반기 내 마무리하고 로봇 파트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기존 사업에 새롭게 시작할 신사업까지 다양해지면서 XR개발실 역할도 희미해진 것으로 전해진다. 결과적으로 XR개발실은 사라지게 됐다.
LG전자는 "HE사업본부 산하 개발 조직은 사라지긴 했지만 연구개발(R&D)는 CTO부문 내에서 진행하고 있다"며 "사업화 계획을 늦추고 R&D에 집중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3명
추천인 목록보기
댓글 8
/ 1 페이지
조팔모님의 댓글
작성자
조팔모

작성일
03.20 10:26
TF만 꾸리고 우왕좌왕 하다가 이상한거 하나 내고 접는다에 한표 던집니다...
지금까지 봐 왔던 LG 계열사들 일 하는거 보면 저렇더라고요 ㅋㅋ
지금까지 봐 왔던 LG 계열사들 일 하는거 보면 저렇더라고요 ㅋㅋ
mtrz님의 댓글
작성자
mtrz

작성일
어제 02:47
전 VR은 언젠가는 매우 중요한 디바이스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무게도 문제고 배터리도 문제지만 충분한 해상도를 갖춘 저렴한 장비가 나오지 않은 탓이 크죠.
그런데 그 디스플레이의 성능 문제와 소프트웨어 문제는 아마도 머지않아 AI가 해결해 줄 테니 지금부터 부지런히 하드웨어 개발을 해 놓는 것이 좋지 않는가 생각합니다.
디바이스를 제대로 만드는 것도 최소 스마트폰 제조 수준의 난이도 있을 것이니 미리 준비를 해놔야 시장을 차지하지 않을까요.
휴머노이드 로봇, 드론, 디지털 트윈 같은 곧 현실화되는 차세대 기술들과 이 VR은 꽤 밀접한 관계를 맺게 될 텐데 말입니다.
전 이 행보는 좀 어리석다는 생각이네요.
무게도 문제고 배터리도 문제지만 충분한 해상도를 갖춘 저렴한 장비가 나오지 않은 탓이 크죠.
그런데 그 디스플레이의 성능 문제와 소프트웨어 문제는 아마도 머지않아 AI가 해결해 줄 테니 지금부터 부지런히 하드웨어 개발을 해 놓는 것이 좋지 않는가 생각합니다.
디바이스를 제대로 만드는 것도 최소 스마트폰 제조 수준의 난이도 있을 것이니 미리 준비를 해놔야 시장을 차지하지 않을까요.
휴머노이드 로봇, 드론, 디지털 트윈 같은 곧 현실화되는 차세대 기술들과 이 VR은 꽤 밀접한 관계를 맺게 될 텐데 말입니다.
전 이 행보는 좀 어리석다는 생각이네요.
도시님의 댓글
작성자
도시

작성일
어제 14:47
마이크로 OLED가 필요한데...LG가 접고 삼성은 자기기기에도 소니거 써야 하는 형국이고...결국에는 중국이 OLED 점유하고 마이크로 OLED 내놓지 않는 한 가성비 50PPD급 해상도 좋은 VR,XR 기기는 2028년에도 나오지 않겠군요. 2030년 넘어야 될 때까지 차세대 보급기종은 개대하지 말아야 될 상황이네요.
벌레를뿌시자님의 댓글
작성자
벌레를뿌시자

작성일
어제 16:23
전 좀 이건 잘한거라고 봅니다. VR이 시장성이 무궁무진한것으로 비추어지지만 컨텐츠 소비 외에 VR이여야만 기대할수 있는 생산성은 아직 없다고 봅니다. 국내 한정이지만 메타버스도 말장난 뿐이였지 실제론 온라인게임을 몰입형 디스플레이로 체험하는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였죠. 코로나시기 서로 만나기 어려울때 폭발적으로 성장했지만 기기를 쓰는순간 세상과의 단절되는게 단점이기에 애플에서도 생산단가가 올라감을 감수하고 외부 디스플레이를 만든 계기였다고 봅니다.
BLUEWTR님의 댓글
에플이안되면 엘지가 십중팔구 실패하지싶습니다. 폰사업포기한것처럼 잘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