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맛난다 (210.♡.204.137)
2025년 3월 14일 AM 08:31 · 수정됨(03. 15. 01:00)
어제 퇴근길에 백화점 들를 일이 있었는데
양복입은 아재들이 초코랑 사탕이랑 달콤한 걸 사느라고 새카만 풍경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지난 발렌타인 때 받은 恩返し(온_은혜,가에시_되갚다)때문이려니 하면서도 그 풍경이 귀엽게 느껴지더라고요.
회사에서 발렌타인이니 화이트데이니 의리초코라고 불리는 초코돌리기 같은 걸 하는데
무신경한 저는 챙기는 편도 좋아하는 편도 아닙니다.
어제 풍경을 보고도 초코 하나 집어올 생각을 못 하다가
집근처까지 와서 아차차 발렌타인 때 받은 거 돌려줘야지... 하며 수퍼에서 초코쿠키를 사왔습니다.
이런 문화가 귀찮게만 생각되는 사람이지만 받아먹기만 하는 인간은 또 되기 싫고...
체면치레를 위한 쿠키를 들고 뛰었는데 바스라진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ㅋ
오늘 한국에서도 의리! 하며 달콤한 것들을 주고 받고 계시려나요...
고백을 하기 위해 초코 사신 분들은 부디 성공하시어 사랑하시길 바라며
아무쪼록 오늘도 의리와 은혜와 사랑이 충만한 날 되길 바랍니다.
...우주의 기운을 끌어 모아 월욜에는 반드시 탄핵되면 좋겠고
맘은 조금만 졸이시고 편안한 주말 되시길 빌겠습니다. 화이팅!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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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엉덩제리
25.03.14 · 203.♡.15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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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살맛난다
→ 엉덩제리 작성자
25.03.14 · 210.♡.194.82
초코와 사랑이 충만한 밤 되십쇼~ ㅋ -
말말랑말랑
25.03.14 · 124.♡.60.152
오늘 화이트데이군요
집에 갈때 초콜릿하나 사가야겠네요~
돈 몇천원에 사람기분이 좋아지면 꽤 괜찮은 투자인거죠 뭐~ -
살살맛난다
→ 말랑말랑 작성자
25.03.14 · 210.♡.194.82
오!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 거네요. 저는 밥을 사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ㅋ 국밥충은 웁니다. ㅋㅋ -
프프시케
25.03.14 · 211.♡.163.50
앗 화이트데이였다니... 저도 와이프랑 딸아이 줄 사탕이랑 초콜릿 사가야겠네요. -
살살맛난다
→ 프시케 작성자
25.03.14 · 210.♡.194.82
아니 사랑꾼들의 달린당이로군요♡ 행복한 저녁 되십쇼~ -
해해봐라
25.03.14 · 211.♡.103.155
저 걸어가시는 분은 은혜를 받기 위해 수행중인 듯 보이는군요.
역시 러너들에게는 당이 많은 초콜렛이 좋군요. ㅎㅎ
몇 시간만 있으면 토,일 쉴 수 있습니다. 화이팅 하십시오! -
살살맛난다
→ 해봐라 작성자
25.03.14 · 210.♡.194.82
오늘 날씨가 넘 좋아서 퇴근길에 동료랑 수다 떨며 한시간 걸었습니다. 이 계절의 1분 1초는 넘 귀하네요 ㅠ 여긴 일욜 비 혹은 눈(?)소식있다는데 실홥니까? 주말 평안하십쇼~ -
바바람향
25.03.14 · 61.♡.31.2
저희 부부는 처음부터 평소에 잘 챙기며 살자는 마음이어서
발렌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 또, 그 외의 특정 기념일 같은건 관심을 두지 않고 사네요. ㅎㅎ
어쨌거나 살맛난다 님께서도 주말 보내시는 동안 편안하고 즐거우시길 바라겠습니다! ^^ -
살살맛난다
→ 바람향 작성자
25.03.15 · 122.♡.238.187
특별한 날 유난 떨 것 없이 평소에 많이 아끼며 사는 거 넘 좋습니다. 짝꿍이랑 늘 행복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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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승리하세요~! 아니다. 월루하세욧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