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하프 잘 달리고 왔습니다._P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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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고양하프에 다녀왔습니다.
지난해에는 1시간 45분... 올해는 1시간 37분으로 들어왔습니다~ ( 기존 PB는 1년전 서하마 1시간 43분 )
6분줄이는데 1년이 걸렸네요~^^ㅋ
목표는 1시간 36분~!
아킬레스 통증으로 달릴 수 있을까 싶었는데.... 무사히 달렸습니다.
12키로부터 통증이 약하게 올라오고... 속으로 안되~~ 제발 오늘 모든게 좋은날이야... 제발~!!
달래면서 열심히 달렸습니다. 그리고 18키로 지점에서 통증이 크게 찾아와서... 깜놀 했네요. ㅠㅠ
페이스 좋고, 날씨좋고, 힘도 남아있고, 호흡도 좋고... 심박은 높더군요...ㅋㅋ. 후반에는 187, 188, 190, 191을찍더군요.
그리고 이제 페이스를 올릴 타이밍입니다.
케이던스 조절을 하며 보폭도 줄여보고... 반대로 늘려도 보고... 하니 조금 가라앉더군요...휴~~~~
직전 구간 페이스로 달리며 페이업은 통증이 조금 가라 앉기시작할때 목표페이스로 올렸네요.
시간은 보지 않고... 구간 설정해놓은 페이스만 보고 미세하게 빌드업을 했습니다.
초반 오버페이스를 며칠전부터 경계하고... 구간페이스를 서너번씩 조정하면서 빌드업으로... 최종 레이스 설정~!!
오랜만에... 아니 딱 1년만에 기분좋게 달렸네요.
445로 시작해서 425까지.. 그런데 막판 1키로 425를 하지는 못했습니다.ㅋ
초반 오버페이스를 안했더니... 달리는내내 편안하고, 후반에 페이스를 올리기도 어렵지 않게 되었습니다.
막판 질주는 힘들었지만 기분좋게 골인~~~!! ㅎㅎ
그리고 오늘은 지체장애가 있는 아이랑 둘이서 동반주로 함께 달렸습니다. 기량이 저랑 비슷하지만 지금 상승세에 있고
힘도 저보다 더 좋아요.. 초반 오버페이스 하는 아이를 불러가며 다운시키는데 힘들었네요.ㅋ
제가 힘들어서 말이 안나오는..ㅋ. 막판 운동장 진입 직전에 질주를 외쳤더니.. 제 눈앞에서 사라졌습니다.ㅋㅋㅋ
젊음이 부럽.ㅋ
기분좋게 마무리하고, 자신감도 더 생기고... 제마, 동마 2번의 대회를 거치며 우울했던 마음을 오늘에서야 날려버린듯 합니다.
ㅋㅋㅋ
일주일후에 YMCA 하프 출전인데.... 목표는 1시간 35분입니다.
그런데... 출전이 불투명 해졌습니다. 역시나 종료후 아킬레스 통증으로 절뚝이며 집에왔고...
신발을 손 안대고 벗지 못하는...ㅋㅋㅋ 부상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아실듯... ㅠㅠ
1년후... 4월... 하프에는 또 얼마나 단축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감 뿜뿜 입니다.ㅎㅎ
1시간 33분 언더~~!!! ^^
오늘도 달린당원님들 수고하셨습니다~ 편안한 밤 보내세요~
울버린님의 댓글의 댓글
동마 전 2월에 대회주 리허설 할때 발생하고... 3일만에 사라졌다가... 이번 동마후에 다시 발생하고... 회복(느낌상 완전회복아닌 통증만 사라지는..), 재발을 반복하고 있고.. 통증발생후 회복시간도 점점 하루하루 늘어나는 상황입니다.ㅋㅋ
푹 쉬어야 하는데.. 그게 안되네요. ㅠㅠ
ANON님의 댓글


저 많은 사람중에 앙님들도 있겠구나 싶었는데 글들 보니 역시나 잘들 뛰시네요!!
외출나가면서 차창너머로 화이팅 외쳐드리는데 다들 웃으면서 손흔들고, 표정들도 다들 화목 그 잡채!!... 뭔가 이제 봄이 왔구나.. 그런 날이었어요.
수고하셨어요♡
potatochips님의 댓글

울버린님의 댓글의 댓글
동마 전에 발생하고.. 괜찮다가.. 동마후에 다시 발생해서.... 달리면 아프고. 이삼일 지나면 괜찮고를 반복중이네요..
이렇게 신호줄때 멈춰야 하는데... 쉽지 않네요.. 미련하게 ..ㅠㅠㅋ
유리멘탈님의 댓글

제가 육교 밑 호수로따라서 달리시는 분들 봤는데 그 분들 웅원했는데 그 마음이 닿았나보네요.
수고하셨어요.
울버린님의 댓글의 댓글
내년에도 잘 부탁합니다~^^
고양시 주관 마라톤 좋아요~ㅎㅎ
울버린님의 댓글의 댓글
동마후에 아킬레스 통증으로 조깅만 주 1~2회만 하고 있으면서... 리셋되는거 아닌가 했는데... 다행히 유지가 되고 있어던 모양입니다~^^
해바라기님의 댓글

달리셨습니다.
아픔이 찾아 와도 페이스가 떨어지지 않고 계속 달릴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대단합니다.
오늘은 더딘 회복과 바꾼 오랜만의 즐거운
달리기였군요.
무엇보다 회복부터 잘 하셔서 다가 오는 대회는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달리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부리풍 사진은 저랑도 닮은 것 같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울버린님의 댓글의 댓글
제가 저번에 말씀드렸던 기억이 있던듯..ㅋㅋ
몸매가 저랑 유사하다고...ㅎㅎㅎㅎ
통증이 시작될때... 제발 제발... 나는 괜찮다 아직 아니야~ 엔돌핀 뿜뿜해줘~ 속으로 되네이면서 달리고..ㅋㅋㅋ
보폭을 조금 짧게 하면서 케이던스를 높이면서 잠깐 달리다가.... 괜찮아져서... 다시 원래대로..
그러다 후반에 강하게 올라왔는데.. 그때는 뭐 이미 포기 상태라... 아플려면 아파라 일단 나는 달린다~~ !! ㅎㅎㅎㅎ
그간 제 경험상... 무릎통증만 아니면 다른부위들은 달래면서 달릴 수 있더라구요.
그런데 무릎통증 한번 시작되면...이건..그냥 멈춰야 되는 상황이더라구요. 이거 뺴면 그냥 운에 맏기면서 달릴 수 밖에..ㅎㅎ
엉덩제리님의 댓글

부상만 아니었으면 더 날아오르셨을텐데ㅎㅎ
그래도 최근 대회 하면서 맘 상하셨던 거 오늘 상쾌하게 날려버리셨다니 좋네요ㅎㅎ
부상 회복하시고 다음 대회에서도 재밌게 신나게 달리시길 바랍니다~!
울버린님의 댓글의 댓글
정말 오랜만에 대회에서 신나게 달렸습니다~
다음주말... 엔 더 힘들게 달려보겠습니다~ㅎㅎ
초록종이님의 댓글

다음 대회에서는 충분히 133 이상 가능하실 듯 합니다!
그나저나 아킬레스건 쪽 통증이 다시 올라오시는 것 같은데.... 잘 치유해 주시기 바랍니다!!
울버린님의 댓글의 댓글
이게 맞는건지, 잘못된건지..고쳐햘 부분이 어떤지 모르겠던데.... 이렇게 말씀해주시니 잘 하고 있구나~ 생각되어 기분이 좋네요~^^
신발 벗을때 손 안대고 벗는게 힘들었는데(최근 아킬레스 통증중 가장 강해서... 걱정이 됐는데... 오늘은 또 약을 먹어서 그런가.. 다른날 보다 빠르게 통증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완전회복이 아닌.. 통증만 계속 사라졌다 발생했다하는 상황... 완전회복할려면 한달은 쉬어야 할것 같은데 쉽지 않네요...
그나마 다행인건... 통증 회복 시간이 점점 짧아졌다가...다시 길어지기 시작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오늘은 또 빨라졌습니다.
초록종이님의 댓글의 댓글
울버린님의 댓글의 댓글
중간에 통증이 올라올거같은 불길한 예감도 들긴 하는데... ㅎㅎ
liva123님의 댓글

대회보다는 부상 다스리는 것이 우선 아닐까 합니다 아직 달릴 날이 훨씬 많아요~^^
부상에도 불구하고 pb 축하드립니다. 푹 쉬시고 회복 잘 하세요~
울버린님의 댓글의 댓글
계속 재발 - 회복 재발-회복 반복하면서.. 회복주기가 점점 길어지고 있는 패턴을 보이고 있네요.
어제 통증은 그간 통증보다 강해서... 이번주 대회 못 나갈것 같았는데... 의외로 오늘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ㅡㅡ!
이렇게 신호줄때 멈춰야 회복이 빠르다는걸 알면서도... 쉽지 않네요.ㅠㅠ 바보같이.. ㅠㅠ
이번주 대회만 어떻게 잘 마무리 하고싶네요.. 그리고 당분간 휴식... ㅎㅎ
DdongleK님의 댓글

부상은 절대 안됩니다 ㅠㅠ 쾌차를 빕니다👏🏻
코스가 정말 좋아서 내년에도 가고싶더라구요 ㅎ
울버린님의 댓글의 댓글
조금 지루한 면도 있고...지난해 너무 좋아서, 올해는 응원 많이 나오겠다~ 생각했는데, 같은날 대회가 많았어서 그런지...응원열기가 기대보다는 조금 덜 하더라구요.ㅎ
기록내기에 정말 좋은 코스같습니다.
저도 가능하면 매년 나갈 생각이에요~^^ .1회, 2회 참가자입니다.ㅋ
Trooperz님의 댓글

블르블랑님의 댓글

PB 축하드리고 ymca는 제가 10k라 동반주는 못 하겠지만 꼭 제마에는 동반주해보시죠!
울버린님의 댓글의 댓글
이번주 제발 아킬레스가 말썽 안부리길 바래보면서.. 힘들게 PB를 세울 계획을 짜고 있습니다.ㅋㅋ
어제 달려보니... 아직 더 힘을 낼 여력이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430 - 1시간35분.... 도전..ㅋㅋ 분명 퍼질듯 하지만..ㅋ
제마때는 저보다 또 한발 앞서서 달리실 기량 이실텐데.... 저도 더 열심히 준비해보겠습니다~ㅎㅎ
울버린님의 댓글의 댓글
초반에 오버페이스 하지 않은덕에 후반에 조금이라도 올릴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여기서 또 오만하게 힘이 남네?라는 오판을 하면서... 이번주말에 있을 대회때 페이스를 더 올릴 계획을 짜고 있네요.ㅋㅋ
무조건 퍼질듯하지만.. 도전~!! ㅎㅎ
울버린님의 댓글의 댓글
계획대로.. 페이스프로에 초반 4키로 오버페이스 하지 않게 낮게 잡고 달렸더니.. 후반에 퍼지지 않고 남은 힘을
조금이라도 짜낼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이번 주말 대회때는 오버페이스를 작정하고 해보곘습니다.ㅎㅎ
제다이마스터님의 댓글


울버린님의 댓글의 댓글
초반 오버페이스 경계하며 달렸는데 기분좋게 달리면서 마무리했네요~ㅎㅎ
바날동크님의 댓글

역시 고수분들은 다르시네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회복 잘 하시길 빕니다.
울버린님의 댓글의 댓글
초반에 목표페이스보다 조금 늦춰서 오버페이스를 하지 않았더니.. 후반에 조~금 씩이라도 올릴 수 있더라구요~
초반 오버페이스 조심하면서 달려보세요~
이번주 대회떄는 오버페이스? 할 예정입니다. ㅠㅠ ㅋ
울버린님의 댓글의 댓글
해봐라님의 댓글

18k 통증 이후에 페이스가 더 빨라지네요,
'아프니 빨리 뛰고 쉬어야겠다' 이런건가요?ㅎ~
정말이지 이제는 벌금을 걷어야겠습니다. 아픈데도
달리는 당원들은 벌금을 내는걸로.
어렵긴 하겠지만 한 1주일 푹 쉬세요 먹고 자고 먹고 자고.
수고하셨습니다.
울버린님의 댓글의 댓글
벌..벌금요..ㅋ 넵.ㅠㅠ
어제 통증이 그간 재발했을때 보다 강해서 걱정했는데... 오늘 이상하게 걷는게 괜찮을 정도로 통증이 사라졌습니다. 약먹어서 그런가.. ㅠㅠ
살살 달래면서 뛰니 뛰어지고... 후반엔... 에라 모르겠다...눈 감고 달렸습니다.ㅋㅋㅋ
그간 경험상... 무릎통증이 올라오면 뛰고 싶어도, 달래가면서 걷듯 달릴 수도 없는게 무릎... 씨알도 안먹히는 통증이 무릎..
그외에는 큰 부상 아니면 달릴 수 있더라구요. ㅋㅋ 어후~~ 무릎은 생각하기도 싫어요.ㅠㅠ
이번주 대회만 어찌 해보고... 회복에 집중하겠습니다. 제발 이번 주말만 어케좀.. 잘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주말엔 상반기 마지막 대회이고... 페이스를 올려볼 생각이라.. 걱정이네요.
울버린님의 댓글의 댓글
내년에 130... 힘들것 같습니다. 133정도만 해도 ㅋㅋ 다행일거에요~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세요~
바람향님의 댓글

무엇보다도 몸에 남아있는 통증들 얼른 잡으셔서 기량을 맘껏 뽐내실 수 있길 응원할게요. 고생하셨습니다! ^^
울버린님의 댓글의 댓글
다른글에 사진 보았는데.. 그간 고생 많으셨습니다~ 정말 멋지십니다~ !!!
단트님의 댓글
그간 부상 관리하면 울버린님이 원탑이셨으니까
금방 좋아지시라 믿습니다 🙏
그리고 하프 PB 축하드립니다~ 👍
역시 좋은 기록이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