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일기
운동장 트랙 56바퀴
바람향

Lv.1 바람향 (104.♡.147.53)

2026년 5월 16일 AM 01:17

조회 706 공감 0

한국에 있을 때는 주로 늦은 밤에만 달렸었다가 미국에 온 뒤로는

아침에 와이프 출근 시켜 주고 와서 간단한 먹거리 챙겨 먹고 10시 전후로 달리게 되었는데요.

요즘은 부쩍 햇볕이 더 뜨거워지고 있어서 달리는 시간대에 대한 고민이 커지기 시작했고

어젠 일찍 잠자리에 든 뒤 꿈을 꾸면서도 언제 달리는 게 젤 좋을지 이래저래 궁리하다가 일찍 눈이 떠지는 바람에

다시 잠들 것 같지도 않고 컨디션 체크나 해볼 겸 해서 처음으로 이른 새벽 시간에 뛰어봤습니다.

막상 어두컴컴한 운동장에 서보니 고요한 느낌이 참 좋으면서도 한 낮의 뜨거운 열기가 없어서 달리기는 좋았는데

한쪽 방향으로 빙빙 돌다 보니까 뭔가 불편한 느낌이 들어서 중간 부터는 반대 방향으로 돌았답니다.

그리고 뛰면서 계속 생각났던 게 대표적으로 이런이런님을 비롯해서 트랙 훈련을 자주 하시는 분들이

무척이나 대단하고 존경스러운 분들이구나 하며 감탄하게 되면서도 마음 한 켠 에서는

이렇게 돌다가는 정신병 걸리지 않을까(?) 라는 막연한 두려움이 생기기도 했네요. ㅎㅎㅎ;;

아무튼 이제 한국은 고요한 새벽 시간이 되었는데 모두들 편안한 잠 주무시기 바라고요.

시작되는 주말 동안 크고 작은 행복감들 만끽 하시면서 좋은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

댓글 (8)

  • 포크리스

    포크리스 Lv.1

    05.16 · 59.♡.130.199

    바람향님 반갑습니다. 미국에 계시는군요.

    저도 저녁때 30분 슬로우러닝 하는데 트랙 14바퀴 돌아요. 트랙 도는게 저는 재밌더라고요.

  • 바람향

    바람향 Lv.1 → 포크리스 작성자

    05.17 · 104.♡.147.53

    네 포크리스님 안녕하세요! ^^

    지금도 여전히 집회 현장에도 참석해 주시고 러닝까지 하신다니 더더욱 반가운 마음이 듭니다.

    전 어쩌다가 보니 갑작스러웠지만 와이프 덕분에 미국에서도 살아보게 되었는데요.

    그래도 좋아하던 러닝 덕분에 여기 생활에 더더욱 빨리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아뭏든 트랙만의 장점도 많은 것 같으니 저도 포크리스님처럼 트랙에 얼른 재미를 붙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 포크리스

    포크리스 Lv.1 → 바람향

    05.17 · 121.♡.254.237

    답글 감사합니다. 저는 집회에 드문드문 나가고있어요. 이제 선거철이라 우리나라는 한차례 여러종류의 바람이 불것 같습니다.

    바람향님은 저와는 차원이 다르게 두시간을 뛰시니 대책이 좀 필요하기는 한것 같습니다. 저는 이주 최소한의 건강유지를 위해 트랙을 도는거라 종류가 다르니 무릎건강과 여러가지를 감안하셔서 잘 적용해보시기 바래요. 미국생활 응원합니다.

  • cookie11

    cookie11 Lv.1

    05.16 · 123.♡.156.154

    트랙을 달리는건 정말이지~수행하는 기분이들거같습니다. 트렉을 22km달리실수있으시다니~대단하십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 바람향

    바람향 Lv.1 → cookie11 작성자

    05.17 · 104.♡.147.53

    고맙습니다. 진짜 말씀처럼 트랙에 익숙해질 때 까지는 수행하는 기분으로 달려야 될 것 같아요. ^^

  • 결혼잘했네

    결혼잘했네 Lv.1

    05.16 · 59.♡.92.190

    제가 최근에 읽은 책에서도

    한쪽 방향으로 달리는 트랙런에서

    부상이 증가하는 추세가 확실히 있답니다

  • 바람향

    바람향 Lv.1 → 결혼잘했네 작성자

    05.17 · 104.♡.147.53

    아 부상 관련한 사례들이 많아지는 추세인가 보네요.

    저도 자세하게는 잘 모르겠지만 한참 뛰다 보니까 트랙 안쪽으로 위치한 다리 발목과 무릎 쪽에

    그동안 야외 달리기 할 때는 느껴보지 못했던 뭔지 모를 불편한 느낌들이 생기길래 무척 조심스러웠답니다.

  • 결혼잘했네

    결혼잘했네 Lv.1 → 바람향

    05.18 · 59.♡.92.190

    저는 반대로 트랙 바깥쪽 무릎에 통증이 생기던데요.

    하여간 러너의 부상에 관한 책을 읽었는데, 정형외과 의사이자 성실한 러너인 저자가 말하기를

    트랙달리기는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한쪽 다리에 부하가 쏠려서 부상위험이 유의미하게 증가한다고 생각하며 이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통계로도 증명된바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보통 트랙 바깥쪽에 부하가 생긴다고 하고요, 한쪽 방향으로 장시간 도는 트랙훈련을 지양하라고 합니다. 저자는 심지어 일반 도로를 달릴때도 도로의 경사도를 고려한다고 합니다. (빗물 배수 원활화를 위하여 도로 중앙부가 제일 높게 시공을 하지요. 그러면 우측 발과 지면의 접촉부가 미세하게 경사지게 됩니다. 이러면 우측발이든 좌측발이든 균형이 깨지게 되지요)

    바람향님께서는 중간에 반대방향으로 뛰셨다니 아주 잘하신것이고요. 제가 사는 동네에서는 트랙을 도는 방향이 일방통행이라 아쉬울 따름입니다 ㅎㅎ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