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모앙 커뮤니티 운영 규칙을 확인하세요.
X

할배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팬암
작성일 2025.03.04 13:54
90 조회
0 추천

본문

지난주 BYD 매장을 다녀왔다.

실제로 쓸만한놈인지 보고싶어서 퇴근길에 슥~ 보고 나왔다.

괜히 영업직원에게 장황한 소릴 듣기 싫어서이다.




ㅁ '전시장이  어디야?'


동기놈이 묻는다.


ㅇ 어~ 거기 하이웨이 주유소 알지?


ㅁ '응'



ㅇ 거기 지나서 공항쪽으로 가다보면 88체육관 앞에 있더라구



ㅁ '아... 거기?'



△ 저는 전혀 모르겠는데 어떻게 설명하신거에요?

담배 한모금을 쭉 빨던 후임놈이 묻는다.



ㅇ 하이웨이 주유소 지나서 있다고...


△ 하이웨이 주유소가 어딘데요?


ㅇ 하이웨이 주유소를 몰라?


△ 주유소면 GS, S오일 그런거 아니예요? 주유소 이름까지 외워요?



ㅇ 아... 엣날 588 번 버스가 하이웨이 주유소를 지났었는데 글쎄... 난 왜 거길 알지?


ㅁ 나도 거길 왜 알지?



△ 아휴... 할배들....



​ㅇ 너 근데 88체육관은 어딘지 아냐?



△ 그만하세요 할배들...

0추천인 목록보기
댓글 2

삶은다모앙님의 댓글

작성자 삶은다모앙
작성일 03.05 06:39
전화기 없던 시절도 그립지요

88종점에서 보자..
각자 반대쪽.. 
담날 학교 가면
주먹다짐

팬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팬암
작성일 03.05 10:08
@삶은다모앙님에게 답글 고딩시절 반대로 타서 졸다가 종점에서 깼는데 웬 시골이 나와서 엄청 당황했었습니다. 서울역 가는 버스였는데 그당시 화전이라는곳은 매우 시골이었어요. +_+

구글은 다 있네요. 동해운수 147번. 사진은 서울역을 지나는 장면이네요.
홈으로 전체메뉴 마이메뉴 새글/새댓글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