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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성의물방개 125.♡.111.103
작성일 2024.09.13 18:56
분류 살아가요
75 조회
2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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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뇌는 신기하게도 일정한 패턴을 반복해서 그것의 전개가 익숙해지면 쉽게 싫증을 낸다고 합니다….
이처럼 정해진 법칙에서 조금 벗어나는 형태를 1/frequency 패턴이라고 합니다. 자연계의 많은 소리 중에서 이 패턴을 가진 소리만 유독 사람을 기분 좋게 하는데 시냇물 흐르는 소리, 산들바람 소리, 심장 박동 소리등이 그렇습니다. – [한권으로 배우는 음악이야기]

사람을 기분 좋게 하는 풍경이 멀리 있지 않습니다.
그저 조금만 고개를 돌려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장소를 찾을 수 있어요.
긴 연휴동안 기분 좋은 일들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댓글 2

적운창님의 댓글

작성자 적운창 (42.♡.63.161)
작성일 09.15 16:31
마성의물방개님,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되세요.

벗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벗님 (106.♡.231.242)
작성일 09.19 10:02
저는 사실 저런 돌다리를 살짝 두려워 합니다. 분명 안전하고 단단하고 괜찮을 길인데 건널 때마다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다음 내딛을 돌에만 집중하면 되는데, 옆으로 쉼없이 흘러가는 물결에 눈길이 쏠립니다.
마치 그 물결과 함께 내 다음 발이 엉뚱한 곳을 딛지는 않을까, 어이쿠 하면서 넘어지지는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들죠.
귀가 얇은 사람이 있듯, 저는 눈길이 가벼운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좋은 사람의 한 마디 한 마디에 고개를 끄덕이는 건 그 나름대로 괜찮은 것 같은데,
이런 시냇물의 물결에게 마음이 가고, 눈길이 가고, 내 마음도 따라가려고 하거든요.
머털도사에 보면, 선을 그어 놓은 평지는 잘만 걸으면서, 선 밖으로 절벽이라 하면 벌벌 떠는 것과 비슷한 것일까요.
머리카락을 길러야 하는 걸까요. 좀 더 강건한 제가 되려면.. '라해변 로이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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