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멍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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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9.3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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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아직 덥지만 밤은 쌀쌀한 계절이 돌아왔네요.
이 맘 때 쯤이면 뒷 베란다에서 불멍을 하곤 합니다.
오후5시부터 불을 피웠더니 더웠지만 어둠이 내려앉으니 선선한 바람에 따뜻한 불빛이 기분 좋습니다.
귀뚜라미 소리와 어둠이 있는 곳에서 불을 바라보면 태고의 시대에 있는 듯 합니다.
이런 환경이라 캠핑은 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아들이 어릴 떄 캠핑을 가고 싶어했습니다. 이런 저런 장비 구매하고 캠핑에 익숙해질 때 쯤 되니까 아이들이 가족여행 가는 것을 싫어하네요. 이 놈의 사춘기 같으니라고..
더 추워지기 전에 불을 실컷 즐겨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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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님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