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논리의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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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호기심 58.♡.66.208
작성일 2024.12.1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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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총수는 내란특검, 헌재재판관 임명은 받는다고 예측하네요.


그런데, 이 논리의 약점은,

이게 아닐 때의 민주당 리스크가 너무너무 크다는 겁니다. 열흘을 더 허비할 수 있는 일인데,

김어준은 이 리스크는 감수할 수 있다고 나이브하게 보는 것 같습니다.


저는 전혀 동의하지 않습니다.


열흘이 지체되면,

지금과는 전혀 다른 그림이 펼쳐집니다.


일단 특검은 물리적 시간부족으로 기소하기 어려워집니다. 이것은 내란죄 기소를 검찰에게 맡긴다는 뜻입니다.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자는 도박이죠.


김총수가 이걸 간과하는 것 같습니다.


한덕수가 왜 열흘을 더 기다리려고 할까요?

그냥 지금하면 되는데?


그 열흘에 우리나라 운명이 걸려있어요.

오늘 공포 안하면 바로 탄핵발의해야 합니다.


한덕수가 날라가는 걸 봐야,

다음 대행이 딴소리 못합니다.



댓글 19 / 1 페이지

호기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호기심 (58.♡.66.208)
작성일 12.19 09:23
그리고 헌재재판관 임명보다 특검이 100배 더 중요합니다.
특검만 되면,
헌재재판관 임명 안할 수 없게 됩니다.

동남아리님의 댓글

작성자 동남아리 (121.♡.238.123)
작성일 12.19 09:24
내란특검, 헌재재판관 임명은 받는다고 예측한 것이 아닙니다. 방송 잘 들어보시면 양곡관리법 같은 것은 거부권 행사해도 탄핵하지 않고 놔 두고, 내란특검, 헌재재판관 임명은 받도록 해야 한다는 전략이 좋겠다는 의견입니다.

호기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호기심 (58.♡.66.208)
작성일 12.19 09:41
@동남아리님에게 답글 그런 방법이 없습니다.
홍사훈 얘기는 우리는 시간이 중요하니,
기다리지 말고 오늘 결정하게 하면 된다는 겁니다.
지금은 안해주는데, 이달말에는 해주게 할 무슨 수단이 있나요? 그게 한덕수에게 무슨 도움이 되나요?

한덕수 목표는 열흘을 버티는 겁니다.
열흘만 버티면,
일단 특검이 기소하는 걸 좌절시킬 수 있는 거에요.
특검이 기소하는 것만 막아내면,

현검찰과 공조본은 대행인 자기를 수사하지 못한다는 걸 알거든요.

한덕수는 자기가! 탄핵되어도 특검이 윤석렬을 수사하고 기소하지 못하게만 막으면,
자기는 살 가능성이 높다는 걸 압니다.

frostmoor님의 댓글

작성자 frostmoor (118.♡.4.174)
작성일 12.19 09:24
민주당도 나이브했네요..
이런 상황까지와서 운빨에 기대야했다니...
그냥 탄핵하고 속전속결 했어야 했을것 같은데 말입니다...

ninja7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ninja7 (211.♡.163.13)
작성일 12.19 09:52
@frostmoor님에게 답글 종부세 무새, 금투세 무새,
이제는 민주당  나이브무새가 이제 나올거 같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네요.

초가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초가을 (121.♡.59.58)
작성일 12.19 09:24
거부권 행사 자체가 대행의 권한을 넘어서는 것입니다. 내란에 동조한다는 제스처로 보아야 합니다.

New댜넬님의 댓글

작성자 New댜넬 (219.♡.225.19)
작성일 12.19 09:25
목숨내놓고 방송하는 사람에게 나이브하다는 표현은 맞지 않습니다

Soyaa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Soyaa (39.♡.25.197)
작성일 12.19 09:30
방송 다시 듣고 오세요..

wsxmlp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wsxmlp (125.♡.174.247)
작성일 12.19 09:30
김어준은 한덕수가 양쪽을 다 만족시키기 위해, 그래서 자기가 민주당에 의해 탄핵당하지 않기 위해 저 두개는 해줄거라는 논린데
저도 그마저도 안해주면 민주당이 타격이 클거라는 생각엔 동의합니다. 그냥 하루라도 빨리 탄핵시키는게 나을수도 있겠어요.

D다님의 댓글

작성자 D다 (112.♡.168.249)
작성일 12.19 09:31
홍기자님 의견도 그렇고...최경영 기자도 그렇고, 김어준도 그렇고 다 일리가 있어보여서 머리가 아파오네요. 의외인 점은 오늘 김어준 의견은 이동형과 궤가 같다는 점...

공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공존 (220.♡.150.129)
작성일 12.19 09:41
저도 이번건에 대해서는 홍기자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귀신고칼로리님의 댓글

작성자 귀신고칼로리 (222.♡.246.23)
작성일 12.19 09:48
홍사훈 기자 말처럼 당장 한덕수를 탄핵한다고 해도 그만큼 시간이 또 걸리고, 그 다음 권한 대행이 또 탄핵당하면 또 그만큼 시간이 더 걸립니다. 어차피 홍사훈이나 김어준이나 확실하게 보장된 내용은 없어요. 다만 확률적으로 가능성이 높은쪽으로 접근하자 인데...한덕수 입장에서는 김어준 말처럼 최대한 권한 대행하면서 살길 찾는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호기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호기심 (58.♡.66.208)
작성일 12.19 09:49
저들의 목표는 헌재 심판 무산입니다.

이걸 위해서는 일단 특검이 수사하고 기소하는 걸 막아야 합니다.

그 1차 목표는 열흘만 버티면 달성됩니다.

이후에는 헌재 임명 최대한 늦춥니다.

때문에 기다리는 전략은 침대축구에 말리는 겁니다.
선제골을 넣어야 됩니다.
역습 당해서 골 먹으면 안되니까,
수비도 하자는 소리죠, 김어준 얘기는.

문제는 시간이 5분도 안 남았다는 겁니다.

러블리아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러블리아재 (211.♡.198.13)
작성일 12.19 09:50
게다가 한덕수는 조사받고 체포되어야할 내란 피의자입니다.

비의왈츠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비의왈츠 (59.♡.156.52)
작성일 12.19 09:51
논리의 전개는 서로 다를 수 있고 알고있는 지식내에서 전개할 수 있는데,
실무적인 입장의 기자들과 촉이 매우 발달한 총수는 뭔가 다를걸 캐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명박때부터 총수는 촉으로 저쪽의 그림을 맞추는 능력이 탁월했고
그걸로 빌런들의 속셈을 알아채왔던건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주기자 홍기자 최기자 모아놓고 한덕수에 대해 특집편성을 한것도
어떤 촉이 발동되었다고 봅니다.

EraMorgeta님의 댓글

작성자 EraMorgeta (211.♡.152.209)
작성일 12.19 10:07
한덕수발인간 국격 떨어지는데 한몫 톡톡히 한 어리버리 총리놈도 특검해서 탈탈 털어야 할 놈입니다.

granta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granta (120.♡.121.109)
작성일 12.19 10:16
다음주 중에는 한덕수 탄핵 갈지 결정을 했으면 좋겠네요

호기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호기심 (58.♡.66.208)
작성일 12.19 10:29
무엇보다도,
확률로 계산을 해야 하는 불확실한 상황에서는,
그 확률이 명확하게 우위에 있는 게 객관적으로 증명되지 않는 이상,
정치적 유불리 셈법보다는 원칙대로 규정대로 하는 게 대부분의 경우에 정답입니다.

한덕수는 스스로 내란의 방조자이자,
국정파탄의 방패막이 역할을 해온 부역자입니다.

이런 자가,
늦게나마 개과천선해서 반성한다고 나와도 정상참작이 될까말까인데,
끝까지 간을 보면서 금쪽같은 시간을 허비하면서,
국정 정상화를 방해하고 있습니다.

이재명이나 민주당이 집권하고 말고를 떠나서,
나라경제가 정말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최대한 신속히 수습을 하지 않으면 더 큰 일 치뤄야할 위기에요.

죄지은 자에게 책임을 묻는다는 명분이라도 지켜야
합니다.

즉각 탄핵소추안 발의해야 합니다.
특검법 오늘 중으로 공포 않으면 보고하고 표결하면 됩니다. 공포하면 부결시키면 되니까요.

민주당이 간보느라고 더 기다릴 거라고 판단히니까
저리 나오는 겁니다.

피와바람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피와바람 (118.♡.5.10)
작성일 12.19 12:12
글쓴분도 나이브한 주장인게, 탄핵 다음에 대한 예측은 하나도 없잖아요.

열 받으니까 탄핵하면 시원은 하겠지만, 그 다음 시나리오에 대한 설명이 필요합니다.

뭐가 맞는지 치열하게 따져봐야하는 시기입니다만, 나만 맞을거라는 착각을 하기엔 정국이 너무 복잡하게 얽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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