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2 여수 해안가 새벽 달리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엉덩제리

작성일
2025.03.04 08:23
본문
안녕하세요? 엉덩제리입니다.
이번 연휴에는 여수에 가족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짐 쌀 때 와이프 몰래 러닝화와 운동복을 챙겨갔죠ㅋㅋㅋ
새벽에 부스럭대며 일어나 옷을 갈아 있고 주섬주섬 챙겨 조용히 나와서 돌산도 해안가 도로를 뛰었습니다.
비가 온다고 했는데 다행히 새벽에는 비도 안 오고 포근해서 뛰기 좋았습니다.
다만 해무가 엄청나서 바다가 하나도 안 보이더라구요ㅋㅋㅋ
날씨는 3일 내내 해무가 꽉 끼었거나 흐리고 비 오고 강풍에 난리였죠ㅋㅋㅋ
원래는 평평한 해안가 도로겠거니 생각하고 존2 러닝을 하려고 했는데 아뿔싸! 엄청나게 가파른 오르막, 내리막이 많아서 업힐 러닝이 되어 버렸네요ㅋㅋ
그런데도 평균 심박수가 낮은 건 평소에 가슴 심박계를 하다가 안 가져와서 워치로 심박 측정을 했더니 좀 낮게 나와서 그런 것 같습니다.
전날에 비 온 것 땜에 땅이 젖어 있어서 신발 앞쪽에 테이핑도 좀 해주고ㅋㅋ
해무 땜에 바로 앞 바다까지만 보이네요.
카페에서 오션뷰 감상하는 주니어ㅋㅋ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서 본 야경입니다.
잠깐 비가 그쳤었네요.
오늘 눈이나 비가 오고 다시 추워진다고 하니,
모두 감기와 부상 조심하시고, 즐런하세요~!
8명
추천인 목록보기
댓글 10
엉덩제리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04 10:53
@해바라기님에게 답글
존2 러닝은 갖다 버리고, 언덕길은 헥헥 거리고, 평지 나오면 그냥 맘대로 뛰어버렸습니다ㅋㅋㅋ
바다는 제대로 못 봤어도,
이어폰을 깜빡해서 그냥 뛰었더니,
파도 소리, 새벽 새 소리, 닭 우는 소리, 집 지키는 개 짖는 소리 등을 즐기며 잼나게 뛰었어요ㅎㅎ
바다는 제대로 못 봤어도,
이어폰을 깜빡해서 그냥 뛰었더니,
파도 소리, 새벽 새 소리, 닭 우는 소리, 집 지키는 개 짖는 소리 등을 즐기며 잼나게 뛰었어요ㅎㅎ
엉덩제리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04 11:20
@말랑말랑님에게 답글
ㅋㅋㅋ그러게요
고도계를 보니 고도는 그렇게 많이 안 높았던 것 같은데
경사가 어마어마하더라구요ㅎㅎㅎ
고도계를 보니 고도는 그렇게 많이 안 높았던 것 같은데
경사가 어마어마하더라구요ㅎㅎㅎ
춘식이님의 댓글
작성자
춘식이

작성일
03.04 11:43
달리고 나면 여행갈때 러닝 용품부터 챙긴다고 하더라고요. ㅎㅎ
여행 가서 처음 달리는 코스를 달려보는 기쁨도 엄청 클듯 합니다.
저도 이번에 러닝화랑 옷 챙겨 가려고요~ ^^
여행 가서 처음 달리는 코스를 달려보는 기쁨도 엄청 클듯 합니다.
저도 이번에 러닝화랑 옷 챙겨 가려고요~ ^^
엉덩제리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04 13:45
@춘식이님에게 답글
맞습니다. 어디 출장이나 여행 가면 항상 챙기게 되더라고요ㅋㅋ
여행가면 가족과 함께 즐기는 것도 있지만 혼자 달리면서 즐길 수 있는 게 있어서
여행의 재미가 더 풍성해지는 것 같습니다ㅎㅎ
여행가면 가족과 함께 즐기는 것도 있지만 혼자 달리면서 즐길 수 있는 게 있어서
여행의 재미가 더 풍성해지는 것 같습니다ㅎㅎ
울버린님의 댓글
작성자
울버린

작성일
03.04 20:01
즐거운 가족여행을 다녀 오시고, 달리기까지 하셨네요~ 많~~이 부럽습니다~ ㅎㅎ
저도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러닝화를 몰래 챙겨 가야겠습니다.ㅋ
저도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러닝화를 몰래 챙겨 가야겠습니다.ㅋ
엉덩제리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05 00:39
@울버린님에게 답글
날씨는 안 따라줬지만 그래도 좋았습니다ㅎㅎ
아쉬워서 여름에 다시 올까하고요.
그 때도 당연히 러닝화 챙겨야겠네여ㅋㅋ
아쉬워서 여름에 다시 올까하고요.
그 때도 당연히 러닝화 챙겨야겠네여ㅋㅋ
해봐라님의 댓글
작성자
해봐라

작성일
03.05 01:01
ㅗㅜㅑ, 사진이 예술입니다!
여행지까지 장비 챙겨서 달리면, 우리는 달린당입니다 ㅎㅎ.
주니어의 뒷모습이 시니어의 뒷모습을 닮아있군요~
사진속의 지명이 한국적이고 좋네요 '큰끝등대', 맞은편에는 '큰처음등대'가 있을려나요 ㅎㅎㅎ.
수고하셨습니다.
여행지까지 장비 챙겨서 달리면, 우리는 달린당입니다 ㅎㅎ.
주니어의 뒷모습이 시니어의 뒷모습을 닮아있군요~
사진속의 지명이 한국적이고 좋네요 '큰끝등대', 맞은편에는 '큰처음등대'가 있을려나요 ㅎㅎㅎ.
수고하셨습니다.
엉덩제리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3.05 09:07
@해봐라님에게 답글
아 막상 저는 지명을 본적이 없었네요ㅋㅋㅋㅋ 걍 돌산인가 보다 하고 뛰어버려서
출처: [블로그] 에릭샘의 즐거운 나들이 (https://blog.naver.com/usgreen99/223701699736)
요러케 생긴 건데, 여수의 숨은 명소라고 하는 군요. 포토 핫플이래요ㅎㅎ
가서 사진이라도 찍고 올 걸 그랬네요ㅋㅋㅋ
큰처음등대, 작은끝등대, 작은처음등대도 있을까 찾아봤더니 없나봐요ㅋㅋ

출처: [블로그] 에릭샘의 즐거운 나들이 (https://blog.naver.com/usgreen99/223701699736)
요러케 생긴 건데, 여수의 숨은 명소라고 하는 군요. 포토 핫플이래요ㅎㅎ
가서 사진이라도 찍고 올 걸 그랬네요ㅋㅋㅋ
큰처음등대, 작은끝등대, 작은처음등대도 있을까 찾아봤더니 없나봐요ㅋㅋ
해바라기님의 댓글
지난 1월 여수해양마라톤 코스를 보니 산을 계속 넘나드는 극악의 산악마라톤 코스던데 새벽조깅코스도 만만치 않았군요.
틱트인 바디 풍경은 제대로 감상하지 못하셨어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