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터파이프가 말썽이네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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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들어오는 수압이 제멋대로 오르락내리락 하나봅니다.


메인에서 앞마당으로 들어오는 파이프에 밸브부분에서 물이 새서 잠갔다가 다시 열었더니 수압이 쎄지면서 연결부위가 터졌었거든요.

긴급으로 플러머 불러서 밤새 수리하고.. 파이프가 삭아서 앞마당 다 파내고 동파이프된 부분을 찾아서 그 이후부분을 다 교체했었었습니다.

근데 그후에 파이프가 새걸로 바뀌어서 그런건지.. 집에 수압이 쎄졌어요.

샤워하다가 수압이 쎄서 오히려 좋네? 이러다가 결국 며칠후 샤워기에서 물이 새기 시작하더라구요.

샤워기 안쪽 부분도 다 자가교체 하고...

집에 들어오는 수압조절밸브를 조정해서 수압을 줄여놓았습니다.

그러고 며칠후 또 수압이 낮아지더라구요? 밸브 조절해서 또 수압을 살짝 높였다가.. 또 적당히 줄이고..

이렇게 자꾸 만지다보니 수압조절밸브가 망가졌나봐요. (개복치네요.. 좀 만졌다고....)

어제 갑자기 화장실 물을 내리면 엄청난 물소리와 함께 변기 물통이 순식간에 다 차버리고..

샤워기 틀면 물이 엄청나게 쏟아져 내립니다 ㄷㄷ

수압조절 밸브를 보니 물이 살짝씩 새고 있는데.. 잘못 만졌다가 완전 난리날것 같아요.


일단 수압조절밸브 바로 앞부분에 90도 조절 밸브를 조정해서 일단 이걸로 수압은 낮춰놨는데.. 진작 이걸로 만질껄 그랬습니다...

또 플러머 불러야하는데 얼마나 청구할지.... 걱정되네요.


댓글 18

Kushhead님의 댓글

저도 수압조절밸브 water pressure regulator 고장나서 갈아봤어요 운좋게도 홈디포에서 동일한 밸브도 쉽게 구하고 교체도 비교적 수월한 위치에 있어서 다행히 직접 고칠수 있었는데 빨리 교체하지  않으면 집안의 배관들은 외부의 높은 수압에 견디지 못해 큰데미지가 온다고 들었어요 빨리 교체하셔야 겠습니다

djjayp님의 댓글의 댓글

자가교체가 가능한가요?
저희집은 보니까 동파이프에 용접되어 있던데... 자가교체가 힘들어보여요.

Kushhead님의 댓글의 댓글

저는 용접은 아니고 큰 렌치와 테프론 테잎정도로 교체가 가능했어요
Soldering된것이면 DIY 난이도가 아닌것 같아요..

platypus님의 댓글

근처에 새 집들이 꽤 지어지는 곳인가요? 저는 호주인데 작년에 갑자기 누수가 생겨 하루에 물을 12,000리터씩 쓴다고 4달 후에나 알게 되어 (여기는 빌링 사이클이 3개월이라) 수도세를 꽤 냈습니다. 플러머 불러서 고치고 인보이스 보내면 터진 시점 대강 계산해서 크레딧으로 준다고 해서 신청은 해 놓았는데, 반년이 지나도록 접수확인 이메일 외엔 연락이 없네요. 플러머가 말해주기를 요사이 근처에 아파트들이 많이 생기면서 (저밀도 지역이라 주택 위주인데 메트로 역이 들어서면서 근처 일부를 조정해서 아파트가 많이 지어졌어요) 수압이 단계적으로 높아져서 이런식으로 터지는 집들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가입자들이 많아지면 불가피하게 수압을 조금씩 올린다고 하더라구요.

djjayp님의 댓글의 댓글

아.. 그럴수도 있겠네요.
오래된 동네라 최근 집들을 헐고 새로짓는 곳들이 많더라구요. 인구밀도는 더 늘어나지는 않는데.. adu도 많이 늘어나더라구요.

MCIC님의 댓글

https://www.amazon.com/CARBO-Instruments-Pressure-Female-Pointer/dp/B07PGXSWF5/
이런 water pressure gauge 로 가끔 수압확인해야 해요.
보통 40~60 PSI여야 합니다. 아니면 regulater 고장인지 확인해야 하구요.
파트 구입해서 교체하는것은 생각보다 쉬워요.
https://www.youtube.com/watch?v=eI334pzRWDQ

djjayp님의 댓글의 댓글

측정기는 집에 있는데.. 이게 좀 애매하더라구요.
예전에 regulator가 정상일때 체크해봤는데,
물 나오는곳을 다 잠근 상태에서 재면 압력이 높아져서 90까지도 나오더라구요.
근데 다른곳에 살짝 수압을 빼고 다시 잠그면 60으로 돌아옵니다.
평소에도 물을 안쓰다가 틀면 초반에 확! 나오다가 점점 안정화(?) 되더라구요.
그래서 어떤 기준으로 60PSI를 맞춰야되는지 모르겠어요.
잠겨서 프레셔가 높아진상태 기준이면 너무 약하던데요...

seaweedsoup님의 댓글의 댓글

혹시 다 잠근 상태에서 압력이 높아져서 90까지 나오는 경우 워터보일러가 작동한건지 확인해보세요. 워터보일러가 작동되는 경우 열 팽창에 의해서 90정도까지 올라갈수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서 Thermal expansion tank를 워터보일러 옆에 장착해야 되는게 코드에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Thermal expansion 이 없는 조건에서 물을 다 잠궜을때 50~60 정도 나와야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의 집도 Thermal expansion tank가 없었는데 레귤레이터에서 나오는 압이 대략 50 정도이고 뜨거운 물을 쓰고 나서 한참후에는 90~100 정도 까지 올라간걸로 기억합니다. 다행이도 원터보일러 파이프가 그나마 길게 나와 있어서 Shark bite로 T자로 따로 빼서 Thermal expansion tank 설치 후에는 대충 50~60 정도 사이에서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djjayp님의 댓글의 댓글

원글에 썼던.. 메인파이프 교체하고.. 이전에도 처음 집 샀을때 집 전체 워터파이프+드레인도 다 얘네한테 맞기고, 워터히터도 교체하고 다 했거든요.
메인파이프 교체하고 잠시 얘기했는데 저보고 good customer라고...
뉘앙스가 마치 제가 호구인거처럼 말해서 얘네하고 일하기 싫어졌어요 ㅋ

글록님의 댓글

용접 안해도 샤크바이트 라고 있습니다. 시간만 있으면 한번 그것도 고려해보시는것도 괜찮죠. 유튜브에서 어떻게 작동하는건지 보시고 해보세요 Shark Bite라고 있습니다.

djjayp님의 댓글의 댓글

위에도 댓글에 썼는데, 어느기준으로 수압을 맞춰야 되는지 모르겠어요..
다 잠궈놓은 상태에서 압력이 올랐을때 기준인지, 처음 압력을 살짝 뺀후의 압력인지..

mrdream님의 댓글의 댓글

다 잠근 상태에서 수압 체크 하는걸 다시고 찬물 열었을때에요 집 밖에 가든호스 나가는 곳 테스트 해보세요.. PRV 나가서 플러밍 무리가면 벽속에서 터질 확률이 커요...

seaweedsoup님의 댓글

위에 댓글로 달았습니다. 혹시 Thermal expansion 때문인지 확인해 보세요. Pressure regulator 때문에 집안이 Closed loop이 되어서 보일러가 물을 데우면 팽창해서 압이 올라갈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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