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국밥 로드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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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 툴 없이 자료 옮기는 일도 쉽지 않네요 .. 휴 .. 이제 끝 !
별 내용은 아니지만 당시 즐겁게 작성했고
1년 내내 벼르다 오랜만에 여유가 생겨 옮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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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국밥로드-1 : 오문창, 설천순대, 천리집, 천복순대, 아리랑옛날순대
https://damoang.net/tutorial/13668
대전국밥로드-2 : 소나무풍경, 황태고을, 태평소국밥, 남강해장국, 북한어죽, 로충칭, 학짬뽕, 대흥동칼국수
https://damoang.net/tutorial/13669
대전국밥로드-3 : 한술돼지국밥, 신윤정순대, 유성복집, 맷돌순대, 황산옥, 향미각, 일당감자탕, 영동뜨끈이
https://damoang.net/tutorial/13670
대전국밥로드-4 : 전통순대국밥, 반석역 양평해장국, 가마솥보은순대, 유성옥, 황간올갱이, 유성만두
https://damoang.net/tutorial/13671
대전국밥로드-5 : 류근선의 진국설렁탕, 충남순대, 진잠순대, 설짬뽕, 제주참순대, 신가네해장국, 팔복집
https://damoang.net/tutorial/13672
대전국밥로드-6 : 순대군, 한우곰탕, 돼지집본가순대, 울엄마오징어해장국, 도솔순대국밥, 은영네한우내장탕
https://damoang.net/tutorial/13673
대전국밥로드-7 : 옥천순대매운족발, 예담추어정, 농민순대, 서원골유황오리, 원조연산할머니순대, 유성순대
https://damoang.net/tutorial/13674
대전국밥로드-8 : 광천순대, 한마음면옥, 숯골원냉면, 한마음냉면, 둔산동 사리원, 대손관, 속초코다리냉면
https://damoang.net/tutorial/13675
대전국밥로드-9 : 치락골순대, 원미면옥, 평산면옥, 이설옥, 유성면옥, 진남포면옥, 한민순대
https://damoang.net/tutorial/13676
대전 국밥 로드 - 10 : 원조가장순대, 논두렁추어칼국수, 판암면옥, 순대촌, 복수한우날고기, 손가네즉석짬뽕
https://damoang.net/tutorial/13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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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는 써야지하고 일기처럼 썼던 것이
오랜만에 열 번째 쓰게 되네요.
취미삼아 시작해서 댓글로 추천받아 지도에 마킹도 하고
제게는 대전을 배우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1. 가장동 원조가장순대
막창 순대가 부들부들 그냥 녹습니다.
꿀맛이네요. ㅎ
순대국밥의 육수가 닭육수일 거라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는데
닭육수라는 말을 듣고 맛을 떠올려보니 또 그런 것도 같습니다.
혼자는 아쉽고 둘이 가서 먹고 마시면 좋겠네요.
2. 문창동 논두렁추어칼국수
추어탕을 먹을까 했는데
첫 방문이라 시그니처 메뉴인 추어칼국수 주문.
이건 해장특화면이네요. ㅎ
어제 술마시고 온 게 다행이다 싶을 정도로.
배고플 때가 아니라 다 먹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정신없이 퍼먹게 되고 곧 바닥을 보이는.
반찬 모두 정갈하고 맛있고 ...
오이무침은 집에 데려가고 싶네요.
3. 판암동 판암면옥
서로 비교가 많이 되지만
원미면옥은 원미면옥이고
판암면옥은 판암면옥이다, 라는 느낌.
미리 들어간 파무침을 잠깐 제쳐두고
육수 본연의 맛과 메밀면을 반쯤 먹고 나중에 풀어먹으니 좋네요.
매니아층이 두텁고 초기 방문객은 호불호가 많이 나뉜다고 하던데
막상 먹을 때 이게 뭐지? 해도 집에 돌아와 나중에 다시 생각나는 그런 냉면 같네요.
4. 관저동 순대촌
밥, 고기, 국물, 겉절이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두루두루 올라운더 같은 느낌.
사장님 친절하시고 동네 국밥 치고 준수한 이정도 퀄의 국밥집이라면
점심시간 피크대에 바글바글 앉을 자리가 없어야 할 거 같은데,
고물가, 불경기 여파인지 다소 여유로운 게 좀 걸렸습니다.
꽤 오래된 가게 같은데 문득 생각나서 찾아왔을 때도 오래오래 장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5. 복수한우날고기 대정점
한우 우거지 해장국이 6,000원이라는 것도 좋은데
21년에는 3,500원이었다고 하네요? ㅎ
자극적이지 않고 무난한 국물이 추운 속을 달래주고
간, 천엽, 날고기 모두 신선해서 반주에 신이 납니다.
요새는 마트 수입산 고기도 싸지 않은데
가성비 좋고 몸 편하게 소고기 먹고 싶을 때 좋은 곳 같습니다.
6. 원내동 손가네즉석짬뽕 본점
시간 날 때 빈계산부터 산장산까지 능선을 달리고
원내동으로 내려와 먹는 평냉은 그야말로 힐링 그 자체.
평냉이 겨울음식(?)이긴하지만 영하의 날씨에 야외 오래있다보면
짬뽕이나 칼국수로 발길이 저절로 움직입니다.
그릇 사이즈가 어마어마하고 건더기가 제법 푸짐해서
건더기에 집중하다보면 어느새 면이 불어터질 수 있다보니 속전속결이 답.
사골 국물이 너무 크리미해서 약간 느끼한 느낌도 있는데
속도 편하고 나서는 길에 잘 먹었다 소리가 저절로 나오네요.
해물짬뽕보다 차돌짬뽕이 취향에 맞네요. 이과두주나 한 잔 했으면 ...
바라쿠다님의 댓글

재밌게 잘봤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많이 활용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기는 부산입니다.
93·1FM님의 댓글의 댓글
언제 대전 오시면 저기 어디서 보던 간판인데? 하고 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케이엠8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