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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국밥 로드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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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93·1FM
작성일 2025.02.05 13:38
분류 음식·맛집
925 조회
2 추천

본문


별 내용은 아니지만 당시 즐겁게 작성해서

1년 내내 벼르다 오랜만에 여유가 생겨 옮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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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국밥로드-1 : 오문창, 설천순대, 천리집, 천복순대, 아리랑옛날순대

https://damoang.net/tutorial/13668

대전국밥로드-2 : 소나무풍경, 황태고을, 태평소국밥, 남강해장국, 북한어죽, 로충칭, 학짬뽕, 대흥동칼국수

https://damoang.net/tutorial/13669

대전국밥로드-3 : 한술돼지국밥, 신윤정순대, 유성복집, 맷돌순대, 황산옥, 향미각, 일당감자탕, 영동뜨끈이

https://damoang.net/tutorial/13670

대전국밥로드-4 : 전통순대국밥, 반석역 양평해장국, 가마솥보은순대, 유성옥, 황간올갱이, 유성만두

https://damoang.net/tutorial/13671

대전국밥로드-5 : 류근선의 진국설렁탕, 충남순대, 진잠순대, 설짬뽕, 제주참순대, 신가네해장국, 팔복집

https://damoang.net/tutorial/13672

대전국밥로드-6 : 순대군, 한우곰탕, 돼지집본가순대, 울엄마오징어해장국, 도솔순대국밥, 은영네한우내장탕

https://damoang.net/tutorial/13673

대전국밥로드-7 : 옥천순대매운족발, 예담추어정, 농민순대, 서원골유황오리, 원조연산할머니순대, 유성순대

https://damoang.net/tutorial/13674

대전국밥로드-8 : 광천순대, 한마음면옥, 숯골원냉면, 한마음냉면, 둔산동 사리원, 대손관, 속초코다리냉면

https://damoang.net/tutorial/13675

대전국밥로드-9 : 치락골순대, 원미면옥, 평산면옥, 이설옥, 유성면옥, 진남포면옥, 한민순대

https://damoang.net/tutorial/13676

대전 국밥 로드 - 10 : 원조가장순대, 논두렁추어칼국수, 판암면옥, 순대촌, 복수한우날고기, 손가네즉석짬뽕

https://damoang.net/tutorial/13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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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순대국밥이라고 하면 

순대,  머릿고기,  여러 돼지 부속을 뽀얀 국물에 함께 끓여서 내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이것저것 건져먹고 반주 한 잔 치고, 반 쯤 먹어가면 다데기 풀어 밥을 말아먹는 ..


그런데 대전만 그런 건지 충청 지역의 순대국밥이 그런 건지 

'순대국밥 주세요' 시키면 내장, 순대만으로 갈비탕과 같이 맑은 국에 내는 국밥이 나옵니다.


내가 잘못시켰나 ?


다른 집에 가도 대부분 마찬가지.

고기를 함께 넣어주는 곳이 드물다고 할까 .. 

옵션으로 고기를 넣어 주문할 수 있는 집이 간혹 있지만 그것도 만나기 힘들고 

흔히 알고 있는 순대국밥처럼 걸쭉한 순대국밥을 먹기는 좀 어렵습니다.


성심당 빼면 맛집이 없다는 노잼도시지만 

국밥은 그래도 좀 한다는 말을 어디서 들어 몇 군데 다녀봤습니다.



1. 오문창 순대국밥


대전 3대 순대국밥 꼽으면 안빠지는 유명한 곳입니다. 

이른 아침에도 손님이 많았고 잡내없이 내장도 고소해서 누가 먹어도 호불호가 없는 맛 같네요. 

대전에는 곱창을 계란 지단처럼 잘게 썰어서 주는 집도 많은데 여기는 그렇지 않았구요.



2. 설천순대 유성점


대전에서 순대국밥을 먹으러 처음 가본 곳인데 우거지 넣은 순대국도 처음이라 약간 당황했습니다.

지금은 해장하러 자주 가는 편인데 매운 고추 절임을 넣어 먹으면 아주 좋습니다. 

대전 순대국밥은 파무침이 빠지지 않는데 순대와 같이 먹어도 좋고 다데기처럼 국에 풀어 먹어도 좋네요.



3. 천리집


밥을 말아먹을 수 없을 정도로 내용물이 많습니다. 

숟가락을 꽂으면 세워질까 .. ㅎ 

원하면 무한 리필이라고 하니 보통과 특은 왜 나눠놨는지 궁금하네요. 들어가는 구성이 다르려나 .. 

드물게 고기를 선택해서 함께 끓여달라고 주문할 수도 있는 곳입니다.



4. 천복순대국밥


서식지 가까이 있고 한적하게 세차할 수 있는 세차장 근처라 몇 번 가봤습니다. 

나쁘진 않으나 나중에 딱히 생각나지는 않습니다. 

파무침은 아주 좋아서 파무침에 입문하게 된 곳. 

최근에 박세리 선수가 방문해서 방송했다고 하네요.



5. 아리랑 옛날 순대


찐로컬 맛집이라고 하고 손님도 많습니다. 

직접 담근 김치, 깍두기도 맛이 좋고 함께 주는 오이지, 신선한 간, 짜지 않은 새우젓이 참 좋습니다. 

그런데 국에서 나는 돼지 육향이라고 할까 .. 잡내가 아니라고 하는데요. 

너무 잡내를 잡은 순대국밥보다 이런 육향 가득한 순대국밥을 선호하는 분들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비위가 좋아 음식을 가리지 않는 편인데 처음에는 좀 놀랐네요. 

냄새가 안나는 것도 이정도인데, 방문 예정인 유명 국밥집 중에 냄새로 호불호가 갈린다는 곳은 어떨까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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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1 페이지

우리요다이티님의 댓글

작성일 03.31 01:27
클리앙에서 이 정성글 보고 메모해두었다가 대전 갔을때 몇집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 덕분에 대전 갈때는 국밥 챙겨먹습니다 정성글 감사합니다

93·1FM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93·1FM
작성일 03.31 07:53
@우리요다이티님에게 답글 좋네요 ^^ 감사합니다.
저도 그때 댓글로 추천해주시는 곳들 찾아다니며 즐겁게 작성했습니다.
나중에 보니 게시글이 꽤 많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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