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큐멘터리] 오늘도 호시탐탐 #8 - 대배우 김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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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부터 주기적으로 '발톱'과 '발털’을 관리받아 온 김호시는 장묘종인 탐탐이에 비해 깔끔한 발을 자랑하는 야옹이예요. 게다가 사진으로 기록하기를 좋아하는 집사 때문에 카메라 마사지를 지속해서 받다 보니, 언젠가부터 발에서 빛이 나기 시작했죠. (착한 집사 눈에는 보인다고 합니다.)
인간 사회에서 발 연기는 좋지 않은 의미로 쓰이지만, 야옹이-세계에서 발 연기는 무척 중요하죠. 왜냐하면 오늘날 많은 집사가 야옹이 발에 매력을 느끼고 헤어 나오지 못하기 때문이에요.
섬세한 발 연기로 극찬받는 김호시는 어린 시절부터 발모델로 활동했어요. 도톰하고 오동통한 발가락과 발가락 사이의 선명한 경계로 찹쌀떡 광고시장에서 아주 인기가 많았어요. 특히나 시험 철이 되면 합격을 기원하는 여러 집사를 표적으로 해 광고효과가 아주 높았죠.
단순히 광고모델로만 활동한 건 아니에요. 찹쌀떡 브랜딩에도 참여하고 찹쌀떡 명인에게 특별 레시피를 전수하여 자기 이름을 건 찹쌀떡도 출시했죠. 정교한 꾹꾹이로 치대어 반죽하고 좋은 재료를 사용해 만든 '호시 수제 꾹꾹이 찹쌀떡'은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요. : )
발 모델계를 평정한 김호시는 앨범 표지모델을 거쳐
본격적으로 영화계로 진출합니다. 연기 활동을 시작한 김호시는 코미디 연기를 시작으로
스릴러물에서도 좋은 연기를 펼친다는 평을 받으며 자기 필모그래피를 탄탄히 채워갔어요. 특히 이 영화의 명대사 "시간당 최저 애교 두 배로 올려줄게."는 많은 집사의 심금을 울리며 아직도 회자하고 있지요.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던 김호시는 마침내 묘생작을 만납니다. 평소 집사의 눈을 피해 어디에도 있을 수 있고, 어디에도 없을 수 있는 재능을 살려 묘생을 건 대 탈주극 <쇼생크핑백 탈출>에서 대중성과 예술성 모두를 놓치지 않고 묘생 연기를 펼치죠.
탄탄한 스토리라인과 배우들의 빼어난 연기로 완성된 이 작품은 지름신과 탕진잼에 빠져 살아가던 많은 집사에게 큰 영향을 미칩니다. 절제된 삶의 방식을 통해 집사의 지갑이 야옹이의 행복한 삶을 위해서만 오롯이 열릴 수 있도록 말이죠.
뛰어난 신체 능력과 연기력을 바탕으로 대역 없는 액션 연기까지 섭렵한 김호시는
대하드라마 '거상 김호시'에서 야옹이들이 배부른 세상을 위해 거대 먹거리 시장을 개척하는 주인공 역을 맡아 메서드 연기를 펼칩니다. 이 드라마에서 타조알 역을 맡은 고탐탐이와 좋은 호흡을 선보이며
영화 '파이트 클럽'에서 공동 주연으로 캐스팅됩니다. 김호시(에드워드 노턴 역)와 고탐탐(브래드 피트 역)이는 대역 없는 액션 연기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흥행몰이에 성공했어요.
특히나 영화 중반부에 등장하는 이불 위에서 벌어지는 결투-화해 장면은 '화려한 솜방망이 액션'과 함께 '표정으로 전해지는 내면 연기'가 어우러져 영화 올드보이의 장도리씬 이래로 최고의 액션씬으로 평단의 찬사를 받게 됩니다.
팩트와 픽션 사이, 어디쯤 있는 이 글은 재미로만 보셔야 합니다.
다모앙에 있는 모든 고양이와 집사님의 즐겁고 건강한 시절을 응원하며 다음 글에서 또 뵙겠습니다. : )
P.S
- 팔불출 집사의 개인적인 의견과 인상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까닭에 객관적인 사실은 아닐 수 있습니다.
- 일부 사진에는 픽션이 가미돼 있습니다.
- 여러 장이 이어진 이미지는 클릭하고 확대하면 조금 더 크고 선명한 이미지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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