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두새벽부터 뱅기 타러 나왔네요.

페이지 정보

101 조회
23 댓글
13 추천

본문


안녕하세요 랑조입니다.

낼 모레가 하나 있는 딸램 대학교 졸업이라 뱅기 타고 엘에이로 가려는 중입니다. 

이 세대 아이들이 참 안타까운게 태어날때는 911 테러가 터지고, 코로나 때문에 고등학교 졸업 댄스파티와 졸업식도 제대로 못하고, 대학교 1학년때 역시 학교가 문을 열지 않아서 원격으로 1년 수업을 들었네요. 

그래도 넉넉하지 않은 가정 형편에도 불구하고 비싼 서부에 있는 학교에서 4년 내내 장학금 받고 다닌 이쁜 딸입니다. 물론 작은 방 하나에 월 1600달러에다 다른 애들에 비하면 정말 얼마 안되는 용돈만 주는데도 엄빠 허리는 휘청휘청 했네요 ㅋㅋ

그래도 아무 탈 없이 졸업도 잘 하고 지난 여름에 인턴 했던 곳에서 바로 Job offer도 들어와서 너무나 기특합니다. 

오랜만에 온 식구가 같이 모이는 이벤트라 여기저기 다니면서 또 좋은 추억을 쌓을 예정입니다. 집에 있을때만큼 경로당에 자주 들어오진 못하지만 그래도 짬짬이 흔적 남길게요~

모두들 평안한 저녁 보내세요~

(삭제된 이모지)

댓글 23

연랑님의 댓글

딸램이 다 키워서 뿌듯하겠어요.
꼭두새벽부터 밤잠 설치셨겠네요...
뱡기 뜨면 푹 주무시고 딸래미 잘 만나고오시길...

랑조님의 댓글의 댓글

4시간도 못자서 해롱해롱 하네요 ㅋㅋ 뱅기에서도 원래 잘 못자는데 아이유 노래 들으면서 잠 청해 봐야죠

BonJovi님의 댓글

마음 착하고 기특한 따님의 졸업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가족분들 모두 모여 즐거운 시간 나누시면서 다정다감한 추억 만드셨으면 합니다. 조심히, 잘 다녀오십시요.

랑조님의 댓글의 댓글

축하해 주셔서 감사해요~ 아직 컨디션이 살짝 메롱이긴 한데 컨디션 조절 잘 하면서 다닐려구요 (삭제된 이모지)

oHrange님의 댓글

와우 따님 졸업식이 있군요~! 코로나로 잃어버린 2~3년에도 무사히 졸업하고 좋으시겠어요. 축하드립니다.
뱅기에서 푹 주무시고 모처럼 가족 이벤트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란초님의 댓글

쪼매라도 휴식하시고 이쁜딸과 좋은 추억 마이 쌓고 오세요~~
딸사랑은 아빠 아이겠습니까~~~

도미에님의 댓글

대학 졸업식은 또 감회가 남다르겠네요.
게다가 엘에이 비싼대학 4년장학생이라니 그 자체로 효녀네요^^
경로당일랑 싹 잊아뿌고
딸냄이랑 알콩달콩 좋은 시간 보내시기를~~

높다란소나무님의 댓글

축하드립니다. 전 첫 애가 10학년이라 이렇게 인생의 과업을 달성하신 분 얘기를 들으면 가슴이 웅장해집니다. 전액장학금에 졸업 후 바로 입사라니, 너무 좋으시겠어요.

랑조님의 댓글의 댓글

10학년이면 한참 시험 준비하겠네요~ 아이도 힘들지만 서포트 하는 부모님도 많이 힘드시죠~ 소나무님도 파이팅 입니다~

키단님의 댓글

축하드립니다~
따님의 인생이 각박한 사회현실 속에서
그 누구보다 더 풍요롭고
빛나길 기원합니다.
좋은 시간 보내고 오세요

랑조님의 댓글의 댓글

좋은 말씀 감사해요~ 애가 워낙 낙천적이라 큰 걱정은 안하는데 아프지만 않았으면 좋겠네요~
전체 1,033 / 1 페이지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