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만에 마라톤대회참가 (서울하프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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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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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각시절에 회사에서 가끔 마라톤대회 끌려가서 참석하다가
40대 중반이 되어 자의로 조금씩 연습하다가
어제 서울하프마라톤 10KM에 15년만에 처음(?)으로 참가했습니다.
사실 준비도 제대로 안되어 있고, 전날도 불가피하게 과식을 한지라...
목표는 2가지였습니다. 1시간 달성, 절대 힘들어도 걷지는 말자.
미흡한 준비 대비해서는 8KM까지는 1시간 페이스메이커를 잘 따라갔는데
마지막 2KM에서 결국 못따라가겠더라구요.
결국 1:03분 기록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래도 걷지 않은것과, 연습할때 아팠던 무릎뒤쪽이 전혀 아프지 않았다는데 만족합니다.
오랜만에 뛰는 마라톤이라 그런지 몰라도 제게는 코스가 매력적이더군요.
과거에 근무했었던 곳들... 광화문에서 여의도를 거쳐가는 코스는 추억도 불러일으켰구요.
젤 힘든 구간은 마포대교였네요. 한강 다리가 그렇게도 긴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10KM대회를 한번 나가보니 목표가 좀더 뚜렷해지는것 같습니다.
우선 가을의 JTBC 10KM에는 더 잘 연습해서 55분이내로 달성하고,
훈련이 잘 되면 내년 봄에는 하프 완주를 목표로 해보려 합니다.
게시판에 기록하지 않으면 연습안할것 같아서 적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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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불님의 댓글